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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STORY467

태국여행 팁 : 편의점에서 현지 유심칩 사기 시기 적절한 포스팅이 아니라서 좀 그렇지만... 나중에라도 팁이 되지 않을까 싶어 지금 포스팅해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갑자기 핸드폰이 고장나서 서브폰을 임시 사용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기존 유심칩을 갈아끼우면 사용하던 핸드폰의 메신저 대화내역이 사라질까봐 (걱정이 좀 많은 편) 굳이 편의점에서 새 유심칩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심칩의 기본 세팅은 후불이 아닌 선불제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말하자면 선불폰. 사용할 만큼만 그때그때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유심칩입니다. 유심칩 구입을 위한 준비물은 '본인의 여권'. 계산대에서 본인 인증처럼 여권 사진과 본인의 얼굴 사진을 직원이 찍어서 통신사에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편의점 계산대에 가서 직원에게 DTAC, AIS 등등의 .. 2020. 4. 8.
앞집 아주머니의 머드크랩 레시피 따라하기 엇그제 포스팅때 말씀드렸던대로 앞집 아주머니는 급기야 저에게 생물(?) 머드 크랩 2마리를 주셨답니다. 음... 꽃게도 안쪄본 저에게 우리나라에서도 생소한 머드 크랩을 그것도 살아있는 녀석들을 주시다니... ㅋㅋㅋㅋㅋ 처음엔 멘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무조건 냉동고로 집어 넣었지요. 그리곤 애써 외면...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고... 모른척하던 신랑이 "저 머드 크랩 이제 못먹는거 아냐?"라며 던진 한 마디에 결국 게녀석들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또르륵... 한눈에 봐도 단단할 것 같은 녀석들... 아주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딱 2인이 먹기 적당한 양입니다. 일단 해동 전에 집게를 단단하게 고정시킨 끈을 제거해줍니다. 집게발이 얼마나 무시무시하면 저렇게 꽁꽁 묶어놓은건지 짐작이.. 2020. 4. 8.
동남아 대표 고급 아이스크림 : 매그넘 시리즈(Macadamia salted caramel) 요즘 신랑이 꽂혀있는 아이스크림 맛이 있으니 바로 단짠단짠으로 잘 알려진 맛, 솔티드 카라멜! 장을 함께 보러 갈 때면 네슬레에서 나온 아몬드 솔티드 카라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곤 했는데요. 요즘은 장도 자주 보러가지 않을 뿐더러 마켓과 집이 그렇게 가까운 편이 아니라서 아이스크림을 왕창 사가지고 올 수 없는 여건입니다. 다행이 집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그곳에서 종종 아이스크림을 사다먹긴 하지만 신랑이 좋아하는 네슬레 솔티드 카라멜은 팔지 않더라구요. 신랑이 먹고싶다길래 제가 그 대안으로 사다준 아이스크림이 매그넘 마카다미아 솔티드 카라멜(Magnum Macadamia salted caramel)입니다. 보통 이런 막대 아이스크림은 10~15밧 사이의 가격대인데 매그넘 브랜드는 40밧이 넘습니다. .. 2020. 4. 7.
훈훈한 마스크 나눔 : 저희 집도 핸드메이드 마스크 받았어요! 띵동! 어젯밤에 누가 저희집 벨을 누르더라구요. 평소에 손님이 거의 오지않는 저희집. 그것도 통금이 가까워진 시간에! "무슨 일이지?" 하고 후다닥 나가봤는데 글쎄 옆옆집 아저씨께서 마스크를 나누어 주시려고 집 앞에 서계셨습니다. 우앙...! 감사합니다!!! 누가 주는건지 여쭤봤더니 저희 동네만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나누어 주시는 거라고 해요. 생각해보니 지난주 정도부터 저희 대각선 골목길에 '다'라는 닉네임을 가진 태국분이 마당에서 열심히 재봉질 하는걸 여러번 봤는데 그분이 만들어주셨대요. 그래서 잠깐 산책하는 길에 들러 만들어주신 마스크 쓴채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왔습니다. ㅎㅎ 코로나 예방수칙을 인쇄한 안내지와 함께 동봉된 마스크입니다. 달둥이는 먹는건줄 알고 난리가 났습니다. 냄새를 맡게 해줬더니 먹.. 2020. 4. 6.
사회적 거리 두면서 피자 사오기 : 달둥이랑 신랑이랑 가족 총출동 집밥만 계속 먹다보니 피자가 너무나 먹고 싶었던 우리는 며칠 전부터 고민을 했습니다. 오늘 먹을까 더 버티다가 나중에 먹을까... 동남아 배달 업체인 Grab이나 Food panda를 통해 배달 주문을 할까 아니면 직접 포장 주문을 해올까... 어느게 더 안전할까. ㅋㅋㅋ 어차피 집 밖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니 배달이든지 방문 포장이든지 위험한건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래도 불특정 다수와 접촉한 배달 업체보다는 그냥 우리가 가서 직접 포장 주문하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달둥이 콧바람도 쐬어주고 싶어서 온 가족이 피자가게로 총출동했습니다. 목적지는 저희가 꽂혀있는 피자가게 알리 아미찌(Agli Amici). ▶▶▶ [지난 포스팅 보기] 찰롱 부둣가의 내공있는 화덕피자 맛집 : 알리 아미찌(A.. 2020. 4. 5.
앞집 아주머니가 주신 머드 크랩 찜 저희 앞집 아주머니 아들이 가끔씩 머드크랩을 잔뜩 잡아다가 팔곤 하는데요. 가끔 새벽에 잡아온 게가 밤새 스티로폼 박스에서 탈출해서 빗속을 헤매이고 있는 모습도 보았답니다. ㅎㅎ 머드크랩은 우리나라에서 청게라고도 불리는데 살아있을 때 색깔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짜잔! 앞집 아주머니가 머드 크랩 찜을 가져다 주셨어요. 저는 동남아에 살고 있지만 아직 머드크랩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게 요리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ㅋㅋ 신랑이나 저나 새우 껍질 까먹는 것도 귀찮아하는 종족이라서... 게다가 머드크랩은 비주얼만 봐도 껍데기 두께가 어마무시하게 두껍잖아요. 그래서 "칠리 크랩이 그렇게 맛있다더라. 한 번 사먹어봐라"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두꺼운 껍데기 따로 소스 따로 이렇.. 2020.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