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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24

요즘 내가 하는 일 : 통장 2023년부터니까 벌써 2년차 통장으로 활동 중인 나.우리동네 통장 모집 현수막을 보고 호기롭게 지원했고 운이 좋게도 합격(?)해서 아주 열심히 활동 중이다.첫해부터 동네 일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었지만 2년차가 되니까 이제 어떤 일들을 해야하는지 눈에 잘 보이고 작년보다 올해 더 열심히 뛰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통장을 해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이유가 딱 3가지였는데1. 행정복지센터와 나의 사무실이 작은 도로를 마주보고 바로 건너에 있어서ㅋㅋ2. 도무지 '외지' 느낌이 나는 우리동네에 정을 붙여보고자3. 매달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이다. 지금은 '우리동네'라는 뭔가 사명감에 불타서 더 애착이 가고 더 관심이 간다.특히 소외되는 이웃분들이나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 2024. 11. 19.
4년만의 재회, 안녕! 티스토리 :) 태국에서 한국으로-코로나가 막바지로 접어든 2020년 우리 부부는 (반강제적인) 한국행을 결심했고,두달 먼저 내가,그리고 두달 후 후발대로 달둥이와 신랑이 입국을 했다.신랑과 달둥이는 달둥이의 검역서류 때문에 2달이나 더 푸켓에 있었다.오는 길에도 달둥이가 힘들까봐 방콕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호텔에 잠시 묵었다가 왔더랬다. 그렇게 두번은 못할 것만 같았던 험난한 귀국행....벌써 4년 전의 이야기이다.왜 그동안 블로그를 못하고 있었을까....생각보다 다시 자리를 잡는다는게 쉽진 않았다.많은 일들이 있었고,많은 일을 했으며,아직도 많은 일을 산처럼 쌓아두고 지낸다. 나는 감사하게도 오자마자 떡볶이 체인점 디자인 일을 하게 되었고,지인의 투자로 떡볶이 체인점에서 메뉴개발과 오픈 세팅, 인테리어까지 얼떨결에.. 2024. 11. 10.
일산 백석역 근처에 가볼만한 곳 : 벨라시타(Bella Citta) 지난번에는 일산 벨라시타에 입점한 음식점과 카페를 포스팅했다면 오늘은 벨라시타만 포스팅해드리려고 해요. 일산의 백석역 인근이라 도보 이동이 가능해서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하기 쉬운 곳입니다. 벨라시타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도시'라는 의미의 광장형 쇼핑센터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잔디 광장을 중심으로 야외에서 각종 마켓도 열리고 공연도 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지만 지금은 왠지 적막감이 감돕니다. 제가 방문한 날 날씨의 영향이 더해져서 그런지 이 멋진 공간이 영국의 회색 도시마냥 우울해보입니다. 광장 안으로 들어오면 제가 들렀던 카페 드 나탈리도 보입니다. 잔디와 벤치 옆에 귀여운 토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가 디자인한 벨라레빗입니다. 알고 보면 더 귀여운.. 2020. 3. 27.
일산 벨라시타 지하 식당가 방문기 : 강송로식당, 팔당냉면 어제 포스팅해드렸던 카페 드 나탈리에 방문하기 전, 시누이와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일산 벨라시타 지하에 위치한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지하 식당가는 가장자리에 몇몇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푸드코트 형식으로 늘어서 있었는데 무엇보다 천정고도 높고 동선이 시원시원하게 넓직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사람들끼리 부딪힐 일이 없어서 좋았어요. 요즘 핫하다는 브랜드들도 꽤 입점해 있는 것 같았구요. 귀여운 태국 음식점도 있길래 반가운 맘에 찰칵! 하지만 태국에 오면 너무 흔한 음식들이라 패스했어요.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디저트 부스도 많이 있었어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식당가를 2바퀴 반이나 돌다가 두군데에서 각각 한 메뉴씩 주문해서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바로 강송로 식당과 팔당 냉면. 강송로.. 2020. 3. 23.
일산 벨라시타 분위기 좋은 카페 : 카페 드 나탈리 (NATHALIE) 벌써 한 달 전의 뒤늦은 카페 나들이(?) 포스팅입니다. 출국 전전날 시누이를 만나러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나름의 자가격리 기간인 14일 이후 바로 출국 예정이라 아무도 못만나고 갈줄 알았는데 비행기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약 3일의 여유가 생겼고 덕분에 친정엄마와 간단한 식사도 하고 미용실도 다녀오고 시누이와 데이트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약 20일 동안 한국에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다녀온 중에 가장 널널했던 일정이 아녔을까 해요. 그만큼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일산은 예전에 음식점 오픈 준비 디자인 작업 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항상 가는 곳만 가서 핫하다는 플레이스는 가보지 못했는데 일산에 사는 우리 시누이가 만나기 적당한(?) 곳이 있다면서 요기 벨라시타를 추천해주었습니다. 블로그 등에서 보.. 2020. 3. 21.
도미노 하프앤하프 피자(치즈가든+핫치킨) :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즐기기 그러고보니 한국에서 배달 음식을 참 많이도 시켜먹은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피자와 치킨은 필수 중의 필수 메뉴인데요. 새로운 앱으로 저렴하게 새로운 피자를 도전해보고 싶어서 요기* 앱을 깔게 되었습니다. 마침 첫주문 회원을 위한 2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 후다닥 가입을 했죠! 핸드폰 캡쳐 시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무려 30여분을 고민한 끝에 '반올림피자샵'이라는 곳에서 주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려 5,000원을 할인받을 생각에 둑은둑은! 메뉴를 결정하고 주문을 하려는데 "오잉?! 이거 뭐야!!!" 나는 불과 30여분 전에 처음 가입해서 첫주문한 회원인데 이벤트 대상자가 아니랍니다. 어이가 없네... 너무나 퐝당해서 이벤트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저는 전혀 제외되는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았어요.. 202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