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염색 헤어 오래 유지하는 관리 방법

by Anchou 2020. 4. 1.

제가 한국에 가서 에쉬 딥블루 컬러로 염색을 했었는데요.

이런 컬러는 관리에 신경써주지 않으면 일주일도 채 못가서 색이 빠져버리고 맙니다. 오늘은 이 염색 머리를 오래 유지하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컬러톤으로 염색을 하려면 탈색과 함께 염색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말 그대로 탈색은 모발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작업(?)이고 그 후에 하는 염색은 멜라닌 색소를 제거한 모발에 원하는 색을 침투시키는 작업입니다. 매니큐어와 같이 모발에 색을 코팅하는 것과는 달리 염색은 색소를 스며들게 하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염색 후에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색이 유지되는 기간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렇다면 염색 후, 색을 오래 유지하려면 헤어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머리를 감을 때에는 뜨거운 물 보다 차갑다 싶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색깔이 진한 옷들의 세탁을 생각해보시면 아주 간단합니다. 때가 잘 빠지게 하려고 따뜻한 물로 세탁하면 때는 물론 잘 빠지겠지만 가끔 옷에 염색된 색이 세탁한 물에 그대로 나오는 경우를 보실텐데요.

머리카락도 마찬가지입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층을 약하게 만들고 쉽게 탈락시켜서 색을 쉽게 빠지도록 만듭니다.

 

2. 염색 후 1~2일은 샴푸하지 않기

옷에 커피나 양념 등의 얼룩이 묻었을 때 바로 세탁하지 않고 오래 두면 옷에 착색이 되는 것처럼 염색 후 1~2일 정도는 샴푸하지 않고 두는 것이 염색약의 착색에 도움이 됩니다.

 

3. 석회질 성분 피하기

물 자체에 함유된 석회질은 머릿결을 쉽게 상하게 하고 건조(푸석)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샤워기에 필터를 사용하시거나 샴푸 후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으로 모발을 보호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염색 헤어 전용 컬러샴푸 또는 약산성 샴푸 사용하기

5.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하기

6. 고데기, 세팅기 사용 피하기

7. 거친 샴푸질은 피하기(큐티클 손상)

8. 자외선 피하기(모발색이 빠르게 밝아짐)

 

정리해보자면, 모발에 자극을 덜 주어 손상을 최소한으로 하는 습관이 염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에도 팁을 드리자면 푸른색 계열보다 붉은색 계열의 염색이 더 오래간다고 하니 색깔 선택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제 경험상 뜨거운 물, 석회수, 자외선... 요 3가지는 염색 머리 뿐만 아니라 탈모에도 최악이더라구요.

한번 손상되면 복구하기 어려운게 모발 건강인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염색도 펌도 하지 않는 것이겠지만 ㅎㅎ 또 그게 맘처럼 잘 안되니 평소에 이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거겠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