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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STORY466

태국의 흔한 식물 콜로카시아로 플랜테리어 도전 : 하면 안되는 이유 신랑 앞에서 큰소리 쳤다가 폭망한 부끄러운 일상 공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 들풀(?)이나 꺾어다가 플랜테리어를 하면 폭망할 수도 있다" 정도 되겠습니다. ㅋㅋㅋ 먼저 플랜테리어란, Plant + Interior가 합쳐진 합성어로 식물을 이용해서 공간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거창한 인테리어를 원한 것이 아니고 그저 탁자에 놓을 센터피스 정도를 구상했습니다. 바로 요런 느낌이요! 관엽식물 한 두 줄기를 심플하게 꽂아두고 싶었어요. 마침 저희 동네 초입에 이런 넓은 잎 식물이 있길래 눈여겨 보았다가 신랑에게 오가면서 좀 따다 달라고 부탁했더니 계속 까먹고 빈 손으로 오더라구요.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제가 직접 잘라오기로 했습니다. 짜잔! 제 찜통에 넣어둔 녀석들이 이.. 2020. 3. 17.
반려견 가정에 완전 강추하는 : 정전기 청소포 걸레대 저희 달둥이는 이중모견이라서 거의 일년내내 털갈이 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틀만 청소기를 돌리지 않으면 서부 영화에 건초더미가 굴러다니듯 달둥이 털뭉치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는걸 볼 수 있답니다. 제가 집먼지 알레르기 때문에 한번 집먼지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면 하루종일 또는 이튿날까지도 콧물과 재채기로 고생을 하거든요. 일에 집중도 안되고 정말 괴롭지만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대수롭지 않게 . 그래서 그간 청소기는 대부분 신랑이 돌려줬어요. 저는 다른쪽 방에 격리(?)된 채로요. ㅋㅋㅋ 아니면 마스크를 쓰고 청소기를 돌렸었는데 청소 한번 하자고 마스크 1개씩 버리면 너무 아깝더라구요. 태국도 마스크 대란인데 이 난리가 나기 전에도 마스크 1장 가격이 퀄리티에 비해 싸진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강형욱 훈련사님.. 2020. 3. 16.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도시 방콕의 풀네임(Full name) 태국의 수도인 방콕(Bangkok). 기네스 북 세계 기록에 따르면 현재까지 방콕이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도시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콕'이라는 이름은 단지 부르기 쉽게 줄여진 버전이고 전체 이름을 들어보면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보통 방콕은 Bangkok 또는 끄룽텝(กรุงเทพ)이라 명칭하는데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방콕과 끄룽텝은 조금은 다른 지역입니다. 태국의 옛 수도가 방콕이었고 요기는 차오 프라야강 서쪽에 위치한 오늘날 '똔부리' 지역이었습니다. 1782년 라마 1세 왕이 전쟁에 방어가 용이한 곳인 강 건너 지역인 끄룽텝으로 수도를 이전한 건데요. 방콕이라는 옛명칭을 그대로 가지고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끄룽텝의 규모가 커져서 예전 수도인 방콕까지도 포함이 된 상태이구.. 2020. 3. 14.
도미노 하프앤하프 피자(치즈가든+핫치킨) :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즐기기 그러고보니 한국에서 배달 음식을 참 많이도 시켜먹은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피자와 치킨은 필수 중의 필수 메뉴인데요. 새로운 앱으로 저렴하게 새로운 피자를 도전해보고 싶어서 요기* 앱을 깔게 되었습니다. 마침 첫주문 회원을 위한 2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 후다닥 가입을 했죠! 핸드폰 캡쳐 시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무려 30여분을 고민한 끝에 '반올림피자샵'이라는 곳에서 주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려 5,000원을 할인받을 생각에 둑은둑은! 메뉴를 결정하고 주문을 하려는데 "오잉?! 이거 뭐야!!!" 나는 불과 30여분 전에 처음 가입해서 첫주문한 회원인데 이벤트 대상자가 아니랍니다. 어이가 없네... 너무나 퐝당해서 이벤트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저는 전혀 제외되는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았어요.. 2020. 3. 14.
오랜만에 한 오픈준비 디자인 작업 : 후니살롱 한동안 사진만 찍다가 몇 달 전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태국에 있는지라 주로 카카오톡을 활용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지요. 먼저 네이버 지도 거리뷰로 건물 외관을 확인했습니다. 기존에 다른 분이 미용실을 했던 자리였어요. 외벽은 넓은 무광의 회색 대리석 타일이 붙어있고 간판을 올릴 자리 중앙에 아크릴 등 박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 아크릴 박스를 간판으로 사용한 듯합니다. 고객님(?)은 기존의 아크릴 등 박스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시트지만 붙여서 간판으로 사용하길 원했습니다. 저도 그게 비용 측면에서 10배 이상 절감이 가능했기 때문에 합리적이라 생각했어요. 입지상 워킹 고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도 아니었고 간판이 눈에 확 띄어봤자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동의했지요. 요청에 따라 여.. 2020. 3. 13.
태국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 : 얌마마(ยำมาม่า) 태국 음식이라 하면 똠얌꿍, 팟타이, 뿌팟뽕커리, 파인애플 볶음밥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진짜 로컬 음식을 먹고싶다면 단연 '얌 마마(ยำมาม่า, Yum mama)'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얌(ยำ)은 영어로는 salad이지만 우리나라 말로 치자면 버무림 또는 무침 정도 되는 의미입니다. 마마(มาม่า)는 마마라는 라면 이름인데 태국의 가장 대중적인 라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얌마마는 말 그대로 마마 라면을 베이스로 해서 여러가지 야채와 어묵, 해산물 등을 넣고 매콤하게 버무려낸 한그릇 요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고 간편하게 한끼로 때우기에는 정말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푸켓 센트럴 페스티벌(일명 센탄) 1층에도 이렇게 얌마마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오늘은 이곳에서 ..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