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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39

일산 벨라시타 지하 식당가 방문기 : 강송로식당, 팔당냉면 어제 포스팅해드렸던 카페 드 나탈리에 방문하기 전, 시누이와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일산 벨라시타 지하에 위치한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지하 식당가는 가장자리에 몇몇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푸드코트 형식으로 늘어서 있었는데 무엇보다 천정고도 높고 동선이 시원시원하게 넓직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사람들끼리 부딪힐 일이 없어서 좋았어요. 요즘 핫하다는 브랜드들도 꽤 입점해 있는 것 같았구요. 귀여운 태국 음식점도 있길래 반가운 맘에 찰칵! 하지만 태국에 오면 너무 흔한 음식들이라 패스했어요.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디저트 부스도 많이 있었어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식당가를 2바퀴 반이나 돌다가 두군데에서 각각 한 메뉴씩 주문해서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바로 강송로 식당과 팔당 냉면. 강송로.. 2020. 3. 23.
일산 벨라시타 분위기 좋은 카페 : 카페 드 나탈리 (NATHALIE) 벌써 한 달 전의 뒤늦은 카페 나들이(?) 포스팅입니다. 출국 전전날 시누이를 만나러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나름의 자가격리 기간인 14일 이후 바로 출국 예정이라 아무도 못만나고 갈줄 알았는데 비행기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약 3일의 여유가 생겼고 덕분에 친정엄마와 간단한 식사도 하고 미용실도 다녀오고 시누이와 데이트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약 20일 동안 한국에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다녀온 중에 가장 널널했던 일정이 아녔을까 해요. 그만큼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일산은 예전에 음식점 오픈 준비 디자인 작업 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항상 가는 곳만 가서 핫하다는 플레이스는 가보지 못했는데 일산에 사는 우리 시누이가 만나기 적당한(?) 곳이 있다면서 요기 벨라시타를 추천해주었습니다. 블로그 등에서 보.. 2020. 3. 21.
도미노 하프앤하프 피자(치즈가든+핫치킨) :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즐기기 그러고보니 한국에서 배달 음식을 참 많이도 시켜먹은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피자와 치킨은 필수 중의 필수 메뉴인데요. 새로운 앱으로 저렴하게 새로운 피자를 도전해보고 싶어서 요기* 앱을 깔게 되었습니다. 마침 첫주문 회원을 위한 2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 후다닥 가입을 했죠! 핸드폰 캡쳐 시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무려 30여분을 고민한 끝에 '반올림피자샵'이라는 곳에서 주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려 5,000원을 할인받을 생각에 둑은둑은! 메뉴를 결정하고 주문을 하려는데 "오잉?! 이거 뭐야!!!" 나는 불과 30여분 전에 처음 가입해서 첫주문한 회원인데 이벤트 대상자가 아니랍니다. 어이가 없네... 너무나 퐝당해서 이벤트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저는 전혀 제외되는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았어요.. 2020. 3. 14.
블로그 이웃님 따라서 만들어본 스피랄리볶이 : 대충 만들어도 JMT! 블로그 이웃님 중에 얼마 전 파스타면(로티니, rotini)를 이용해서 파스타볶이를 해드셨다는 글을 보고 마침 저희 집에도 비슷한 재료가 있어서 이튿날 바로 따라 만들어봤어요! ▶▶▶ [이웃님의 오리지널 버전 보러가기] Rotini(로티니)로 만든 떡볶이니까 로티니볶이 파스타면 중 숏 파스타에 푸칠리 또는 푸질리로 불리는 대표적인 나선형 파스타면이 있는데 이웃님께서 만드신 로티니는 그 사촌 정도 되는 면이고 제가 사용한 면도 오촌 정도 되는 녀석이라 보시면 됩니다. 사실 파스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들이 아니라면 구분이 쉽지 않으실거에요. 저 또한 꼬여있는 면이면 무조건 푸질리라고 부르니까요. 얼마 전 1+1으로 득템한 스피랄리니면. 토마토소스에 파스타만 줄창 해먹고 있었는데 이웃님의 블로그를 보자마자 .. 2020. 3. 9.
탱글한 우동면에 반하다 : 홍대 오하루 (명란크림우동) 나의 혼밥 마지막 코스는 홍대. 안경 렌즈를 교체하러 왔다가 기다리는 동안 혼밥을 하기로 결정. 식당은 많은데 딱히 당기는 음식이 없어서 빠네를 먹으러 프리모바치오바치에 방문했지만 웨이팅이 걸려있어서 곧장 나와버렸습니다. 잘되는 곳은 불황도 비켜가는구나... 생각하며 다른 곳을 물색. 그때 딱! 나의 눈에 띈 음식점. 우동전문점 오하루 영업시간 11:00 - 22:00 깔끔한 가게 스타일에 눈이 갔고 국물이 있는 따뜻한 우동 한그릇도 괜찮은 메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ㅋㅋ 식당 앞에 세워진 명란크림 우동도 맛있어보였구요.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빠네를 먹으려다 실패한지라 크림소스에 끌리기도 했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홍익대학교 올라가는 언덕길에 위치해있습니다. (주노헤어 옆) 깔끔한 내부. 창밖을 볼 수 .. 2020. 3. 7.
들깨칼국수 맛있어서 이틀연속 간 집 : 백년옥 목천칼국수 이번에 한국에 갔다가 코로나 사태 때문에 딱 한 번만 엄마랑 같이 식사를 했어요. 바로 이곳에서. 그 전날 혼자 갔었는데 이집 들깨 칼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엄마께도 맛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틀 연속 방문한 들깨칼국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 백년옥 목천칼국수 = 본점은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해 있고, 본점 이름은 원래 '백년옥', 하지만 지금은 백년옥 뿐만 아니라 '목천집', '목천칼국수', '앵콜칼국수'라는 여러가지 이름으고 불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름이면 홍보에는 좋지 않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한걸 보면 정말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제가 간 곳은 부천 신중동 롯데백화점 지하에 생긴 분점입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네요. 백년옥 본점의 축소판처럼 복고풍의.. 2020. 3. 3.
이것은 갈비인가 치킨인가 : 비니치킨 숯불 갈비맛 치킨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집밥만 먹다가 문득 생각난 취퀸! 그리하여 배달 대표 앱인 배민으로 치킨 사냥에 나섰습니다. (요기요 앱 첫 가입하면 금액을 대폭 할인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요기요 깔았다가 완전 실망 후 다시 배민으로 돌아왔답니다. 이와 관련한 포스팅은 추후에 따로 해드릴게요.) 배달의 민족에서는 항상 체인 브랜드 치킨만 주문해 먹었었는데 오늘은 동네치킨을 선택해보았습니다. 평점이 아주 좋았거든요. 무려 4.9! 게다가 배달료가 무료인 업체였답니다. ㅋㅋㅋ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과 삼정동, 신중동 부근에서 배달 주문을 하실 분에게 참고될 만한 곳이에요! 비니치킨 (사실 체인인지 동네치킨인지 모르겠지만... 처음 보는 브랜드라서 동네치킨이라고 생각함) 결정 장애로 30분 이상 고민하다가 고른 닭다리 모든.. 2020. 2. 28.
익선동 디저트 데이트 : 프앙디 마카롱 익선동에 시누이와 데이트 갔던 날,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짧은 시간동안 이것저것 먹은게 너무 많더라구요. ㅎ식사를 마치고 즉흥적으로 들어간 작은 마카롱 가게입니다. 앉아보지도 못하고 빈정만 상해 나오긴 했지만요. 또르륵... 프앙디 : 프랑스 수제 디저트 전문점영업시간 : 11:00 - 22:00 (연중무휴)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21-3 즉흥적으로 들어간 이유가 바로 외부에서 느껴지는 아늑하고 따뜻한 할머니 과자집 같은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골목이라 찾기 쉽게 측간판이 달려있어요. 들어가보니 한옥 골조를 유지한 자그마한 마카롱 가게였습니다. 매장 안에 테이블이 2개, 옆으로 작은 테라스에 테이블이 몇 개 더 놓여있더라구요. 한옥을 기본 골조로 하고 있지만 아기자기하게 리모델링된 내부는 오히려 .. 2019. 4. 27.
디저트가 더 맘에 드는 : VIPS 인천 예술회관역점 방문기 출국을 앞둔 이틀 전에서야 만나게 된 새언니와 조카들.제일 보고 싶던 아이들인데 저녁에 잠깐 얼굴 본게 다라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게다가 저녁까지 얻어먹었네요. ㅎㅎ 친정 오빠네 집 근처에 있는 빕스에 왔습니다. 오빠네 집에 들를 새도 없이 성격 급한 새언니가 이미 밖에 나와있더라구요. ㅋㅋㅋ 졸지에 길거리에서 아이들과 재회를 했답니다.시간이 없다! 곧장 빕스로 고고!!! 바로 전에 도레도레에서 산 케익이 녹거나 상할까 염려되었는데 카운터 바로 뒤에 냉장실이 있어서 케익 등을 냉장보관해주는 서비스를 해주더라구요. 보이는 곳에 손님 물건을 따로 보관해주니 완전 안심이 됐습니다. 좋은 서비스 칭찬합니다. 실내는 이렇게 매장 절반 정도가 테이블, 그리고 절반 정도가 음식 진열대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저.. 2019. 4. 18.
종로구 익선동 : 데이트하기 좋은 스테이크 맛집 이층양옥 익선동을 갔던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시누이가 폭풍서칭으로 스테이크 맛집을 찾아냈다고 익선동에 가자며 연락을 주셨거든요. 주말이라 줄을 서야할 수 있다면서 1등으로 가자고 11시30분에 만났답니다. 종로3가역에서 고깃집 골목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인데 어찌나 일찍 만났는지 문을 연 가게가 하나도 없었어요. ㅋㅋㅋ 드디어 도착! 영업시간 : 11:30 - 22:00 (Break time 15:30 - 16:30)화요일 휴무 상호명처럼 2층짜리 양옥집을 개조시킨 모습입니다. 70, 80년대의 복고스런 분위기가 문득문득 느껴집니다.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인지 아담한 규모의 레스토랑은 1층에 주방과 딱 2개뿐인 테이블이 인상적입니다. 나름 꽃과 양초로 테이블 피스를 꾸며놓아 클래.. 2019. 4. 11.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지는 케이크 맛집 : 도레도레(DORE DORE) 한국에 올 때마다 일부러 들르는 곳 중 한 곳! 바로 도레도레 과자점입니다. 무지개색의 "고마워, 케이크"으로도 유명한 이곳.지금은 세련된 카페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너무나 맛있는 케익 맛집이에요. 처음엔 인천에만 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네요. 심지어는 인천 공항철도와 이어진 인천공항에서도 도레도레가 있더라구요! 출국날 구입해가고 싶었지만 저는 중국을 경유하는 항공을 이용해야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포기했답니다. 또르륵... 그래도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죠.순전히 이 케익을 사기 위해 도레도레에 방문! 원조라고 해야할까요? 처음 문 열었던 인천 예술회관역 이토타워 건물에 있는 도레도레로 출동했습니다. 근처에 살고있는 친정오빠 가족을 만나.. 2019. 4. 10.
부천역 복고풍 퓨전 함박 스테이크 맛집 경성함바그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엄마와 뚜벅이 모드로 인천에 다녀오던 날 부천역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아주아주 오랜만에 엄마와의 외식인지라 엄마가 평소에 드시지 못하는 특별한 음식을 맛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한시간 정도 폭풍 검색으로 찾아낸 집.(사실 부천역 부근에 정말 잘하는 감자 옹심이, 칼국수 가게가 있는데 엄마는 밀가루나 전분가루 종류를 잘 못드시기 때문에 아쉽지만 패스.) 바로 경성함바그 되겠습니다.부천역 북부광장으로 나오면 바로 왼편에 피노키오 거리가 있는데 그 피노키오 거리를 따라 쭉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원래 이 거리 끝부분은 모텔촌이었는데 대부분 사라지고 이제 양지(?)의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네요. 간판이 2층에 있길래 2층인줄 알았더니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에스컬.. 201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