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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24

4.19 민주묘지 맛집, 사월에쭈꾸미에서 두부 코다리 정식으로 칼칼한 몸보신 한 날! 이뤈이뤈! 벌써 4월입니다. 바로 엇그제 2019년 카운트 다운을 했던 것 같은데 벌써 4월이라뇨! 어릴적엔 시간이 죽어도 안가더니 이제는 눈만 깜빡여도 순식간에 아쉬운 옛일이 되고 마는건 제가 점점 나이를 먹어간다는 거겠죠...? 사실 지난 3월 중순경 블로그 포스팅에 소홀했던 이유가 바로 한국에 잠깐 들어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일주일간의 기간동안 비자와 집 문제로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만 다니다가 오느라 태국에 돌아와서 아직도 밀린 업무를 쳐내느라 힘에 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하지만! 몇몇 맛집 포스팅은 도저히 뒤로 미룰 수 없겠더라구요! 특히 식당들은 메뉴도, 가격 변동도, 실내 분위기도 계절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 후다닥 바로 포스팅 들어갑니다. ㅋㅋ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계.. 2019. 4. 1.
비행기에서 유용한 음료, 식사에 반하다 지난번 한국에 다녀오면서 말레이시아에 잠깐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었는데요. 총 비행시간이 10시간 정도로 짧지 않은 여정인데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를 타고 갔던거라 비행 중에 식사나 음료는 커녕 물도 제공되지 않았답니다. 비행기에서 뭔가 먹기엔 돈만 아까운 것 같아서 미리 먹을만한걸 챙겨갔어요. 한국에 가니까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들이 유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올리브영 등의 멀티스토어에서도 편의점스러운 제품들이 많이 생겨났어요. 먼저 올리브영에서 이렇게 물만 부어서 흔들어먹는 제품(랩노쉬)을 사두었는데 집에 사촌동생이 놀러왔길래 마땅히 줄것이 없어서 그걸 홀라당 줘버렸답니다. 그리고 다시 사러가는 길에 홈플러스에 갔더니 브랜드만 다르고 같은 기능성(?) 제품을 팔고 있는거에.. 2018. 7. 12.
비행기 타기 전 인천공항에서 부담없는 한 그릇, 쌀국수 포베이 출국하던 날, 아침 9시 15분 비행기라 부랴부랴 6시쯤 공항을 향했습니다.7시 정도에 티켓팅 수속까지 후다닥 마치고 나니 허기가 밀려와 뭘 좀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를 타고 가야해서 기내 식사 제공이 없습니다. 만원 넘는 기내식보단 우리나라에서 음식 하나라도 더 먹고 가는게 훨씬 나을 것 같았어요.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색대와 이미그래이션에 들어가기 전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가면 바로 윗층은 식당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떡집, 베이커리, 카페, 분식, 한식, 퓨전요리 등 웬만한 먹거리가 두루 갖추어져 있지요. 마지막을 장식할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입니다.동남아로 돌아가는 마당에 아이러니한 메뉴죠. ㅎㅎ 그치만 한국에서 꼭 먹고싶었던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요런 프랜차이즈 쌀국수는 현지 .. 2018. 4. 28.
배달 피자는 언제나 피자 알볼로(PIZZA ALVOLO)! 친정집에 오면 언제나 피자 한 판은 먹고 가는듯 합니다. ㅎㅎ배달 피자는 도미노 피자나 피자 알볼로, 이 두 곳만 이용하는데요. 지난번에 도미노를 먹은 터라 이번엔 피자 알볼로에서 주문을 했지요!도미노 피자는 조금 묵직하고 느끼한 맛이라면 피자 알볼로는 좀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가깝습니다. 둘 중에 굳이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단연 '피자 알볼로(PIZZA ALVOLO)'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더 건강을 생각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보통 웰빙이라는 단어는 맛없음에 가까운 명사이지만 피자 알볼로는 "맛있는 웰빙"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점수를 매기자면,도우 100점,토핑 100점,맛 100점,게다가 사이드 메뉴까지 100점 입니다. 짝짝짝!이런 피자를 안먹을 수는 없겠죠? 오늘도 주문 고고씽!!!(실은.. 2018. 4. 25.
매콤 달달한 매력, 치킨매니아의 새우 순살 치킨 4월은 블로그를 거의 못하고 있네요.이유는 9일까지 폭풍 업무를 마치고 10일 서둘러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었거든요. 일에 필요한 장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급하게 한국에 갔다가 21일 돌아왔습니다. 거의 한 달의 절반 정도를 날려버렸어요. 흑흑.그래도 위로가 되는건 덕분에 친정 엄마와 가족들을 만나고 먹고싶던 것들도 몇 가지 먹었다는 것.출발하기 전에 신랑이랑 1:1로 먹방을 시전해주기로 했었는데 신랑이 먹고싶어하던 치킨이 바로 먹방의 첫끼가 되었습니다. 신랑은 페리카나를 좋아하지만 저는 깔끔한 맛의 치킨매니아에서 주문을 했어요. 예전에 지인이 치킨매니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몇 번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주방에서 닭을 튀겨준 적이 있답니다.(이래 봬도 한때 알바의 여왕이었습니다.ㅎ) 기름도 깔끔하게 잘 관리.. 2018. 4. 22.
홍대의 카페 나들이, Le Petit Four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홍대에 시누이와 콧바람을 쐬러 다녀온 곳입니다.밀푀유와 마카롱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이곳은 '르 쁘띠 푸(Le petit four)'라는 곳이에요.일찍 만난 덕분에 근처에 있는 맛집 윤씨밀방도 1등으로 들어가고 이곳 까페도 1번째 손님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저희가 이곳저곳 사진 찍고 메뉴를 고르는 그 몇 분 사이에 좌석의 2/3 정도가 꽉 차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사진 기자처럼 들어가자마자 열정적으로 촬영부터 했습니다. ㅎㅎ 직원분이 별 신경 안쓰셔서 부담없이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며 찰칵거렸더랬죠.매장 입구엔 빠티쉐의 수상 경력이 화려하게 붙어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진열대에서 주문을 할 수 있는 동선으로 되어 있고 옆으로는 작은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뭔가 중세 .. 2018.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