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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168

1월에 찾아온 열대성 태풍 'PABUK'과 현재 푸켓 상황 때를 잊은 열대성 초강력 태풍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푸켓을 향해 가다오고 있다고 합니다.이로 인해 2일부터 이를 대비하고자 하는 뉴스 속보가 여기저기 흘러 나오고 3일부터는 공문을 통해 학교 휴교는 물론 항공과 선박의 운행을 제한하는 등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남중국해를 통해 북서쪽으로 이동해 베트남을 거친 태풍은 지난 밤 말레이시아를 살짝 걸쳐서 통과했는데태국 남부 지역은 정통으로 관통할 거라는 소식과 태풍의 규모가 너무 컸기 때문에 태국 정부와 언론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태풍의 주요 경로는(말레이시아)사뚠 - 나콘시 타마랏 - 코사무이 , 팡아, 푸켓순이었는데요. 오늘 정오 나콘시 타마랏을 강타한 태풍은 여전히 강력한 규모답게 한 동네 전신주를 쭈루룩 다 쓰러뜨린 모습입니다. .. 2019. 1. 5.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힐링 스팟 : 까투 폭포(Kathu waterfall) 며칠 전 다녀온 까투 폭포를 소개합니다.저는 사실 바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말이죠.푸켓 바다는 훨씬 덜하지만 특유의 바다냄새에 생선 비린내가 섞여있는데다가 고온 다습한 날씨가 더 찝찝함을 느끼게 하거든요. 그런면에서 푸켓의 바다는 우기만 아니면 따가운 햇볕 덕에 습한 기운과 비릿한 냄새가 거의 없는 편이라 편하게 바다를 자주 오가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하러 간다는건 안비밀이지요. ㅎㅎ누군가는 바다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서 큰 감흥은 없는 편입니다. 바닷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피서철에도 바다 대신 숨겨진 근처 계곡을 찾곤하죠. 후훗. 그랬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저는 바다보다 계곡이나 산을 훨씬 좋습니다. 공기.. 2019. 1. 2.
갑자기 여기저기 버거킹이 들어섰다! 한두달 전부터 푸켓에 버거킹이 여기저기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얏호!!!푸켓에 체인 버거 브랜드는 KFC와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있는데 그중 신랑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버거킹이거든요. 하지만 버거킹은 공항과 빠통,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 딱 3군데 뿐이라 기회가 있어야만 찾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빠통에 3군데! 그리고 짜오파 지역에 1군데가 갑자기 한번에 들어서더라구요!!! 짜오파 지역이 저희집 부근이랍니다. 음하하!!! 짜오파 버거킹은 쉘 주유소 옆 편의점이 있는 휴게소에 위치해있습니다. 24시간까지는 아니고 오후 10시면 문을 닫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오픈 첫날 신랑과 방문했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있으면 좋으련만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반대로 돌아가려면 집 근처까지 빙 돌아서 유턴.. 2019. 1. 1.
2018년 한해의 마무리는 복권과 함께 올 연말은 유난히 다른 해보다 여유가 없는 시간을 보냈네요.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ㅎ 그래서 그런지 복권을 사볼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며칠 전 좋은 꿈을 꿔서 복권을 사봤답니다. 원래는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부터 동행복권이라고 인터넷으로 복권 구입이 가능하다길래 그 사이트를 통해서 복권을 구입하려고 봤더니... 핸드폰 인증이나 아이핀 인증을 통한 본인 인증이 필요하더라구요. 또르륵... 그래서 태국 복권을 구입했죠. 우리나라에 로또가 있다면 태국에는 롯따리가 있습니다. 로터리의 태국식 발음인 롯따리!큰 쇼핑센터나 편의점 앞 등에서 또는 개인이 복권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이렇게 복권을 판매하는데요. 신랑이랑 유니클로에 작업복(?) 사러 쌈콩 테스코에 갔다가 그 앞에서 복권을 사.. 2019. 1. 1.
참을 忍이 필요했던 자동차보험 갱신( + 이전한 혼다 서비스센터 방문기) 하...드디어 증서 원본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보험 갱신!제 보험이 10월 6일까지라 그 이전에 갱신 신청을 했어야 했답니다. 그래서 9월 중순에 혼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었죠. 그 방문기를 한참 뒤 포스팅하는 이유는 증서 원본을 이제서야 받았거든요...후! 태국의 자동차 보험은 우리나라 보험과는 조금 달라서 부부특약, 가족특약 등의 특약 사항이 별도로 있는게 아니라 보장을 커버해주는 범위에 따라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누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액제 같은 방식이라 1등급 보험만 들어놓으면 개인이 제 3자에게 차량을 쉽게 렌트해주거나 운전을 부탁할 수 있지요. 그리고 무사고로 동일 보험사에 재가입할 경우 최대 15%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답니다. 2등급부터는 오토바이 사고 변제나 개인의 과실로.. 2018. 12. 20.
빠통에서 가장 괜찮은 커피체인 '더 커피클럽(The Coffee Club)' 가장 바쁜 달이 시작되어 그동안 블로그 활동을 잠깐 하지 못했네요. 사실 이것도 핑계겠지요...?푸켓은 일년내내 더워서 그런지 송년 분위기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2월 31일 당일만 시끌벅적할 것 같아요. 오늘은 빠통에서 가장 괜찮은 커피 전문점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2~3년 사이 빠통에 제법 큰 신축 건물이 많이 세워진 덕분에 예전보다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합니다.그 중 한 곳이 바로 The coffee club인데요. 지금은 빠통의 이곳저곳에 많이 생긴 커피 전문점입니다. 제가 빠통을 오가면서 본 곳만 해도 정실론 앞동 정문, 정실론 뒷동 정문, 노보텔 건너편 부근, 더 키 리조트 근처, 바나나 워크, 홀리데이인 리조트 근처, 비치로드에만 3군데 정도... 거기에다 신축 건물에.. 2018. 12. 17.
세차를 기다리면서 K-닭갈비 메뉴를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나의 단골 세차장, The AUTO PARK 달둥이가 또 털갈이를 시작했습니다. 흑... 차에 한 번 태우면 대책 없는 털들이 눈처럼 소복하게 차 안에 쌓이는 통에 요즘 세차장을 자주 찾게 되네요.지난번 제가 오래 전부터 자주 다니던 단골 세차장 포스팅을 한 번 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하게 된 이유가 있답니다. ㅎㅎㅎ 저의 단골 세차장. 주인이 한 번 바뀌었죠. 첫번째 주인은 너무 가격을 심하게 내려서 망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실내와 실외 세차 가격이 저희차 기준 260밧(한화 약 9,000원_지금도 저렴하다고 생각됨). 과거엔 200밧이었어요. 세차는 정말 꼼꼼하게 잘 했었는데... 홍보도 안되서 이곳에 세차장이 있는줄 아는 사람들도 적었답니다.그 후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새 주인이 가게를 인수했는데 가격도 올리고 주변 상가까지 싹 다 인수해.. 2018. 12. 5.
푸켓 여행에서 주의해야 할 것, 담배 태국 법은 수시로 개정이 되고 지역별 조례라고 해야할까요, 지역마다 적용되는 범위나 특례가 많기 때문에 여행 전 반드시 기본적인 몇 가지 사항들은 숙지하고 계시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태국의 경우 여행객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가끔 이 나라 법을 몰라서 뉴스에 나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심심치 않게 있답니다. 태국에는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 당사자 사진이 모자이크처리 되지 않은채 그대로 나오기도 하고 특히나 범법 행위로 경찰서에 가게 되어 신문에라도 나게 되면 태국 특유의 인증샷을 찍어야 합니다. ㅋㅋ 그중에서도 예민한 부분이 '담배'인데요.이미 작년 12월부터 전자담배는 불법이 되었기 때문에 가지고 오시면 벌금과 함께 체포될 수 있으니 아예 가져오시면 안됩니다. 이 또한 외국인이라고 .. 2018. 11. 30.
무에타이 골목의 터키식 맛집 까타 턱 레스토랑(Kata Turk restaurant) 무에타이 국가답게 푸켓 역시 무에타이 훈련이나 운동을 위해 오는 외국인들이 있는데요. 그들을 위해 특화된 거리가 있으니 일명 '무에타이 골목'이라 불리는 써이 따이엣(Soi Ta-iad)입니다. 푸켓 타운에서 찰롱 부둣가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는 거리인데 무에타이를 비롯해 핫요가,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 클럽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집 바로 옆 골목이라 자주 오가는데 갈때마다 눈이 호강을 하고 옵니다. ㅎㅎㅎ무에타이 골목에서는 특이하게 과일 음료파는 노점들에서도 과일과 프로틴을 섞은 단백질 스무디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엇그제 신랑이 쉬는 날이라 이 골목에 새로 생긴 Kata Turk restaurant(까타 턱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오가면서 꼭 가보자고 벼르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네.. 2018. 11. 29.
푸켓 피자헛은 어떤 맛일까? 더 블랙 베이컨 코리안(The black bacon Korean) 오늘은 오랜만에 쉬는 신랑과 센트럴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센트럴 페스티벌은 푸켓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에요. 빠통의 정실론과 푸켓 타운의 로빈슨도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백화점이라고 하기엔 대형 쇼핑몰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저희 부부가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할 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센트럴 페스티벌이에요.약 3개월 전 이 푸켓 센트럴 페스티벌이 증축을 하면서 명실공히 푸켓의 랜드마크가 되었답니다. 이 증축해서 2배 규모가 된 센트럴 페스티벌에 대한 글은 다음에 따로 올리기로 할게요. 배고프지만 입맛 없는 저를 위해 제가 선택한 곳이면 아무 곳이나 가주겠다는 신랑과 함께 새로 증축한 센트럴 페스티벌에 새로 생긴 피자헛을 방문했습니다. 기존 건물에는 피자헛이 없었어요. 이곳에 덕분에 푸켓에는.. 2018. 11. 21.
속이 편한 죽 전문점 _ 저녁에만 문을 여는 찰롱 맛집, 꼬이(โกอี่) 태국에도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인 만큼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죽 전문점이 있는데요.미음과 죽처럼 태국도 2 종류의 죽이 있습니다. 쌀을 곱게 갈거나 채쳐서 알갱이가 보이지 않게 나오는 미음을 '쪽'이라고 하고 쌀 알갱이가 살아있는 걸쭉한 죽은 '카우똠'이라고 합니다.오늘 소개해드릴 죽 전문점은 '카우똠'에 각종 반찬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상호명 : 카우똠꾸이 꼬이 (ข้าวต้มกุ๊ย โกอี่)... 이지만 그냥 꼬이라고 하시면 됩니다.영업시간 : 16:00 ~ 21:00(매진 시 조기마감 됨)전화번호 : 없음 푸켓타운에서 찰롱 써클로 가는 Chaofa east rd에 위치해 있어요. Ban nabon school과 칼텍스 주유소 사이 맞은편에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세븐일레.. 2018. 11. 17.
태국 맥도날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린커리 치킨 파이 타이틀에 '그린커리'가 '크린커리'로 되어 있네요. ㅎㅎ 이런...원본 사진이 있으면 수정할텐데 덮어쓰기해서 저장한거라 일단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맥도날드는 저희 부부가 KFC 다음으로 자주 애용했던 패스트푸드점입니다. 태국 맥도날드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배달을 시키면 본인 덩치만한 네모난 맥도날드 배달 백팩을 멘 배달맨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데 그 모습이 나름 귀엽습니다. 태국인들 체구가 대부분 작아서 누가 오든지 비슷한 귀여운 모습입니다. ㅎ 어제는 저녁에 날씨가 좋아서 배달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면 사고 위험도 높고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날씨가 좋은 날에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태국의 맥도날드에도 KFC와 마찬가지로 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뉴가 몇가지 .. 201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