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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태국생활164

지금은 낀제 축제기간(Vegetarian festival, 푸켓에서 유래된 낀제) 매년 푸켓에서 열리는 큰 행사 중 하나인 낀제 축제 (vegetarian festival).바로 지금이 그 축제 기간입니다. 올해인 2018년은 10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낀제 기간입니다. 중국에서 넘어온 도교 문화의 영향을 받은 축제이기 때문에 중국식 달력에 따라서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집니다. 낀제의 유래1800년대 초, 주석이 풍부한 푸켓의 까투(Kathu)라는 지역으로 중국인들이 몰려왔고 그 당시 중국 이주민들이 믿었던 도교 신을 섬기는 문화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일마다 신에게 기도와 경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주하여 기댈 곳 없는 그들이 붙들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집과 마을을 지켜주는 신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던 중 푸켓 이주민 사이에 열병이 돌았는데 중국 공연단이.. 2018. 10. 17.
태국에서 '라와디'로 불리는 동남아의 대표 꽃 10월 초는 너무 바쁜 날들의 연속이었네요. 이번 주말까지는 아마도 쭉 이런 생활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그동안 이 꽃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하와이나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꽃은 저희 웨딩에도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꽃 향이 짙고 은은한데다가 꽃잎이 잘 시들지 않고 탄탄해서 머리 장식으로도 사용됩니다.태국에 처음 왔을 때 이 향기로운 꽃 이름이 뭔지 참 궁금했었는데요. 중남미가 원산지로 늦봄부터 여름에 꽃이 피는데 지금은 따뜻한 기후의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흰색 바탕에 노란 빛을 띄기 때문에 한 두 종류로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는 분홍색, 주황색, 둥근 모양, 뾰족한 모양 등 100,000여종 이상의 종자가 태국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2018. 10. 12.
푸켓의 유일한 아웃렛 단지 프리미엄 아웃렛(Premium Outlet in Phuket) 신랑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신발이 필요했는데 센트럴 페스티벌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주아주 오랜만에 아웃렛 단지를 다녀왔습니다. 거의 1년만인 것 같네요. 집에서도 거리가 좀 있고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딱히 목적 없이 방문하는 곳은 아닙니다. 생긴지는 4~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당시만 해도 푸켓에 이런 대형 아웃렛 단지가 생겨서 너무 반가웠는데 막상 가보니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라서 좀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좀 달라졌겠지 라는 기대를 품고 재방문!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바로 옆에 시암 니라밋 쇼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단지명 : 프리미엄 아웃렛(Premium Outlet)영업시간 : 10:00 ~ 21:00 외관은 비교적 훌륭합니다. 우리나라 상설 할인.. 2018. 9. 27.
수타면이 맛있는 푸켓 수타면(普吉手拉麵) 지난번 QQ수타면을 다녀온 후 계속 샤오롱바오만 생각하며 지내고 있던 나. 그러던 중 우연히 중국 음식점 밀집 지역(?)을 발견하게 되었고 바로 다음날 혼자 그 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ㅋㅋㅋ ▷▷▷ 푸켓의 샤오롱바오 맛집 QQ 수타면 이곳 역시 푸켓 주말 야시장 바로 뒷편의 대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이 길을 수없이 지나치면서도 왜 눈여겨 보지 못했을까요. 평점은 2.5밖에 되지 않지만 평가한 사람이 딱 2명인데 1명의 중국인은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푸켓 내에서는 꽤 괜찮다고 평했고, 혹평한 사람은 태국인이라 (신뢰도가 떨어지기에 ㅋㅋ)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큰 대로변과 이 인근 상점들이 모두 중국 음식점들인데요. 대부분 수타면과 딤섬집이고 훠궈집도 2곳 있더라구요. 저는 샤오롱바오를.. 2018. 9. 26.
금요일에도 문을 열기 시작한 푸켓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말 야시장 야시장을 사랑하는 저희 부부에게 이건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항상 주말 야시장을 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데 왜 주말에만 문을 여는걸까? 관광객들은 항상 바뀌는데 말야."라고 아쉬움 섞인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8월 24일부터 주말 야시장이 금요일에도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금요일에 야시장에 다녀왔답니다. 8월 중순부터 야시장에 들르면 이렇게 전단지를 나누어 줬었는데 이 내용이 바로 8월 24일부터 주말에만 문을 열던 야시장이 금요일에도 문을 연다는 겁니다. 전단지를 받아들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저희 부부는 야시장도 사랑하거든요. ㅋㅋ 적당히 사자, 적당히 사자 했지만 집에 와서 풀어보니 이것저것 꽤나 많이 사왔더라구요. 야시장에서 돌아다니면서 먹어도 되고.. 2018. 9. 24.
푸켓에서 동전을 저금할 수 있는 곳, 카시콘 뱅크(How can deposit coins in banks, Phuket? at Kasikorn bank) 그동안 지폐만 사용하던 신랑 덕분에 동전 부자가 된 우리 부부.오늘은 집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두 모아서 은행으로 출동했습니다. 많은 양의 동전이라 그동안 이만저만 골칫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전을 은행에 가져가면 종류별로 분류도 해주고 저금도 해주고 쉽게 지폐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이곳에서는 동전 교환은 대부분 은행에서 불가하기도 하고 저금이 가능한 은행도 몇 군데 없을 뿐더러 수수료까지 떼어갑니다. 그래서 조금씩 들고 다니면서 5밧짜리와 10밧짜리 동전은 모두 사용했는데 1밧과 2밧짜리, 그리고 센트의 개념인 싸땅은 감당할 수 없는 양이 되어버렸죠.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동전으로 교환해준다는 은행을 찾았지만 저희의 주거래 은행이 아니어서 패스. Top마켓이나 테스코에서도 동전 교환은 가능하지.. 2018. 9. 18.
푸켓 주말 야시장 근처의 깔끔한 식당, 라이스베리(Riceberry) 얼마 전 지인분께서 데려간 식당이 꽤나 맘에 들어 신랑을 데리고 다시 한 번 방문한 곳입니다. 커리도 좋아하고 게도 좋아하고 뿌팟퐁커리는 더 좋아하지만 잇몸이 부실해서 딱딱한건 잘 씹지 못하는 신랑에게 추천할만한 메뉴를 팔고 있거든요. 식당 이름은 라이스베리(Riceberry).카페와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푸켓 주말 야시장에서 푸켓타운 방면으로 약 200미터만 직진하면 바로 왼편에 예쁜 간판이 보입니다. 교민 아이들이 많이 다닌다는 드래곤 태권도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바로 건너편에는 로컬 과일가게들이 늘어서 있어요.영업시간 : 10:30 ~ 22:00 우기의 꾸리꾸리한 날씨지만 비를 뚫고 다녀왔습니다. 측간판도 있긴 한데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2018. 9. 15.
푸켓에도 샤오롱바오를 제대로 하는 집이 있다, QQ 수타면 신랑이 너무너무 가고싶어했던 곳, 오가면서 자주 마주치던 중국 음식점인데 언제나 차가 막히는 곳이기도 하고 항상 어딘가 목적지가 따로 있던 터라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죠. 하지만 오늘은 신랑의 생일을 맞아 가장 가고싶은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QQ에 가보자길래 바로 이곳에 왔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식당이지만 신경쓰면 멀리서도 눈에 잘 띌만큼 가독성 좋은 간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식당 이름은 QQ手拉面(QQ 수납면, QQ 수타면) 왜 수타면을 수납면으로 표기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구글에 검색해보면 수타면을 수납면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QQ수타면 입구에 작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 2대 정도와 오토바이 등은 주차할만합니다. 위치는 '푸켓 빌라 짜오파2'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푸켓빌라.. 2018. 9. 13.
태국의 작은 도마뱀 찡쪽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손가락만한 작은 도마뱀이 벽에 기어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태국에서는 이 도마뱀을 '찡쪽'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도마뱀들과 마찬가지로 배경색에 따라서 짙은색과 옅은색으로 바뀝니다. 손가락 마디보다 짧은 사이즈부터 큰 것은 손가락보다 긴 녀석들도 있어서 처음 보시는 분들은 혐오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요녀석이 바로 모기와 거미, 개미 등을 잡아주는 고마운 아이랍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도 찡쪽이가 들어오면 굳이 내쫒지 않고 동고동락하고 있죠. 어느날은 저희집 침실방 벽에 왕찡쪽이가 붙어있는거에요. '와~ 도마뱀만하다!'라며 사진을 찍어뒀죠. ㅎㅎ 찡쪽이는 사람을 물진 않지만 벽 여기저기에 똥을 싸고 다녀서 싫어하시는 교민분들도 많으시던데 이 찡쪽이가 천정이나 벽에 붙.. 2018. 9. 7.
왓찰롱 근처에 오픈한 브런치 맛집, 써클(Circle) 예전에 푸켓타운 근처에 케익 맛집인 '더 써클 커피 부띠끄'라는 카페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 :: 더 써클 커피 부띠끄 (The circle coffee boutique) 바로 그 카페가 왓찰롱에도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인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체인이 아니라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생긴지는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새 다른 생크림 케익을 만들어서 파는 곳이 몇 군데 생기긴 했지만 개인 주문 형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아직도 푸켓에서 생크림 케익을 카페에서 만나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희 집에서 이곳 왓찰롱 부근에 새로 생긴 매장이 더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는 여기로 오게될 것 같습니다. 왓찰롱을 지나 찰롱 써클, 라와이 방면을 향해 몇 백 미터만 가면 바로 대로변에 .. 2018. 9. 5.
태국 KFC 사이트에서 나 혼자 배달시켜 먹기 신랑이 한국으로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집에 마땅히 먹을만한게 없어서 어젯밤 급 결정한 것이 KFC 배달이었습니다. 저희는 KFC 로얄 멤버거든요. ㅎㅎKFC 홈페이지를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면 해당 ID에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모아둔 포인트로 공짜 식사도 몇 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이게 꽤 쏠쏠하답니다.저희 부부가 KFC를 유독 자주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질 좋은 닭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우리나라와 가격대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곳도 있는데 KFC는 유독 훨씬 더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게다가 태국 닭고기 자체가 맛이 좋고 쫄깃해서 꼭 KFC가 아니더라도 일반 음식점에서도 닭고기 메뉴를 많이 찾게 됩니다. 그런데 교민분들 중에 의외로 KFC 사이트를 .. 2018. 9. 3.
푸켓에서 손세차 잘하는 곳 추천, 디 오토파크(The Auto Park) 오늘은 푸켓에서 손세차 제일 잘하는 곳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푸켓은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태국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물가가 비싸서 어떤 것들은 동남아지만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인 경우가 훨씬 많아요. 그래서 푸켓의 많은 교민들 생활비가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것 이상으로 나온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이 이것 하나는 정말 최고다!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손세차입니다.이곳은 푸켓타운과 찰롱부두가 이어진 도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The AUTO PARK라는 곳인데요. 한국 음식점인 K닭갈비 바로 옆집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K닭갈비 위치를 모르시는 분이라면 또 다른 한국 음식점인 한국관 맞은편 되겠습니다.대부분의 세차장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오픈 시간은 모르셔도 .. 2018.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