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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STORY466

한국 라면 열풍을 타고 온 농심 참치마요 비빔면 예전에도 우리나라 라면이 유명하긴 했지만 불닭볶음면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덕분에 우리나라 라면이 계속 라인업되고 있습니다. 라면 코너에 가면 우리나라 라면이 태국 라면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걸 볼 수 있어요. 며칠 전엔 짜장 불닭볶음면이 새로 판매되면서 함께 들어온 라면이 있었으니 바로 농심 참치마요 비빔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년 전에 출시되어 이미 한물 갔을지 모르지만 푸켓에서는 신상 되겠습니다. 한국에 갔을 때 이걸 사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부피가 너무 커서 포기하고 그냥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라면을 여기에서 보다니!!! 장보러 갔다가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업어왔어요. 너구보나라 옆에 딱! 가격은 69밧으로 한화 약 2,400원으로 우리나라에서 1.. 2018. 7. 23.
6년간 열심히 노를 저었다 죽을 힘을 다해 노를 저어도들판에 멈춘 배 위에서는팔만 아프지. 이제야 보인다. 배가 어디에 있었는지.배를 끌어 바다로 가야하나.우사인볼트가 되어 잃어버린 시간을 내달려야하나. 2018. 7. 23.
브라질너트의 효능과 몰랐던 부작용, 그리고 하루 권장 섭취량 얼마 전부터 푸켓에도 브라질너트가 들어왔습니다. 센트럴 페스티벌(Central festival)의 1층 탑마켓과 빌라마켓(villa market)의 견과류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브라질너트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좋다, 또는 셀레늄의 왕이다 라는 입소문을 들어왔던 터라 저희 부부도 매일 챙겨먹고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브라질너트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하루에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너트의 효능 1.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브라질너트에는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칼슘, 칼륨 및 마그네슙이 함유되어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섬유소가 들어있어서 혈압,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2. 천연 항산화제면역력과 직결되어 있는 필수 항산화.. 2018. 7. 22.
Plastic free_#2 제대로된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의 종류 이해하기 지난번 에 이어 오늘도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합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1도 없는 플라스틱 과소비자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환경과 건강에 모두 좋았을리 없었던... 만수르 같았던... 생각없던 소비에 양심이라는 것이 좀 찌릿합니다. 사실 현대 사회에서 이 편리하고 유용하며 이미 많은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플라스틱을 떼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겠죠. 하지만 적어도 "이건 플라스틱이로군"이라는 시선을 시작으로 "아, 이건 플라스틱중에서도 나중에 재활용마저 불가능한 플라스틱이네", "오, 이 플라스틱은 여기 버리면 나중에 내 입속으로 들어와있을지 몰라", "이건 굳이 플라스틱을 안써도 되겠군" 이런 생각만 문득문득 가져준다면 플라스틱 개인 소비 1위 국가라는 오명을 .. 2018. 7. 20.
사뚠(Satun)으로 비자런 다녀온 날, 공포의 비자런 가는 길 일주일이 너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지난 한 주간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가장 큰 일은 바로 비자런을 다녀온 겁니다.푸켓은 섬이지만 태국 내륙지역과 다리로 연결되어 육로 이동이 가능하고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의 국경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비교적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저는 워크퍼밋이 있고 1년짜리 논비(Non-B) 비자를 가지고 있지만 조금 특수한 경우라서 90일에 한 번씩은 출국 스탬프를 찍어줘야 합니다. 보통 워크퍼밋과 논비 비자를 가지고 있으면 지역의 출입국 사무소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되는데 저흰 3개월에 한 번씩은 꼭 나가야 하니 돈과 시간 모두 낭비가 아닐 수 없답니다. 게다가 요즘들어 비자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져서 워크퍼밋이 있어도 non-B 비자 갱신을 3개월짜리만 해주는.. 2018. 7. 20.
비행기에서 유용한 음료, 식사에 반하다 지난번 한국에 다녀오면서 말레이시아에 잠깐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었는데요. 총 비행시간이 10시간 정도로 짧지 않은 여정인데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를 타고 갔던거라 비행 중에 식사나 음료는 커녕 물도 제공되지 않았답니다. 비행기에서 뭔가 먹기엔 돈만 아까운 것 같아서 미리 먹을만한걸 챙겨갔어요. 한국에 가니까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들이 유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올리브영 등의 멀티스토어에서도 편의점스러운 제품들이 많이 생겨났어요. 먼저 올리브영에서 이렇게 물만 부어서 흔들어먹는 제품(랩노쉬)을 사두었는데 집에 사촌동생이 놀러왔길래 마땅히 줄것이 없어서 그걸 홀라당 줘버렸답니다. 그리고 다시 사러가는 길에 홈플러스에 갔더니 브랜드만 다르고 같은 기능성(?) 제품을 팔고 있는거에.. 201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