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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188

우리 부부가 노란 옥수수를 쪄먹는 방법 저는 찰옥수수를 더 좋아하는데 신랑은 노란 옥수수를 더 좋아해서 언제나 우선순위는 노란 옥수수에요. 태국에도 찰옥수수를 팔긴 하지만 저는 어떤 종류의 옥수수든 다 좋아하긴 하거든요. ㅎㅎ 태국도 여름에 옥수수가 집중적으로 나오는 시기입니다. 평소에도 팔긴 하지만 여름이 제철이에요. 이때가 조금 더 저렴하죠. 센탄(센트럴 페스티벌) 1층에 위치한 마트에서 2개 들이 옥수수 한 팩을 업어왔습니다. 마크로(makro)에서 더 저렴이로 살 수 있었는데 사가지고 나오는 길에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안찍어왔다고 계산원이 다시 야채코너 가서 바코드를 찍어오라는걸 귀찮아서 그냥 옥수수는 빼달라고 하고 안사버렸어요. ㅋㅋ 입 짧은 신랑이랑 간식으로 먹을거라 어차피 소량이니 센탄에서 사자고 해서 업어온 녀석. 왜 윗 꽁다리를.. 2018. 8. 30.
태국에 살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정화조 청소 저희는 태국 무반(주택) 단지에 살고 있어요. 이곳은 지어진지 5년 정도 된 나름 깨끗한 신식 주택 단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반 단독주택이나 빌라 단지에서 정기적으로 정화조 청소라는걸 하기에 여기에서도 언젠간 해야하는 일이라는 건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2년 정도 지낼 무렵 점점 변기가 안내려가는거에요. 태국은 워낙 수압이 좋지 않은 곳이 많은지라 변기가 잘 막힙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그 즈음부터 저희 집도 변기 막히는 일이 급 잦아졌어요. 신랑과 이 문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정화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혹시 정화조가 가득 찬게 아닐까 하구요.그래서 집 주인 아주머니께 연락했더니 잘못 알아들으시고는 변기가 막힌줄 알고 변기 뚫는 기계를 가져오셨더라구요. 그게 아니라 평상시에 변.. 2018. 8. 29.
[푸켓타운 맛집] 현지인들의 모습이 가득한 곳 SR แต่เตี้ยม(때 띠얌) 푸켓에는 세 종류의 식당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의 영업만 하는 곳, 저녁부터 밤 영업을 하는 곳, 어정쩡한 오전부터 저녁까지 영업을 하는 곳,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뉘는데요. 주로 아침과 점심 장사를 하는 음식점은 우리나라 백반집처럼 죽이나 면을 밥 대신으로 해서 반찬 또는 딤섬을 골라 먹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며칠 전 지인과 방문한 곳은 죽부터 국수, 빵까지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는 음식점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죽에 여러가지 반찬과 딤섬류입니다. SR แต่เตี้ยม(SR 때 띠얌)위치 : 푸켓 운전면허 시험장 뒷편, 미똔포 2호점 맞은편영업시간 : 06:00 - 13:00 저희는 오전 10시에 방문했는데 평일이라 보통 출근시간인 오전 9시 이전에 가야만 인기메뉴를 맛볼 수 .. 2018. 8. 28.
망고스틴을 제철에 챙겨 먹어야하는 이유 망고스틴의 철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ㅋㅋ 저희 부부는 올해 여느 해보다 더 열심히 망고스틴을 사다 먹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망고스틴 자체의 효능도 어메이징할 뿐더러 제철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양의 망고스틴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관련 포스팅 :: 망고스틴의 효능과 부작용망고스틴은 열대 과일이고 동남아는 일년내내 더우니까 일년 내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제철이 아닌 시기에 망고스틴은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2~3kg 한 봉지 정도를 먹으려면 400~500밧 가량을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 제철엔 많게는 5kg에 100밧(한화 약 3,500원) 가량에 실컷 즐길 수 있어요.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은 10배 이상 차이나기도 .. 2018. 8. 27.
푸켓에서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카페, 푸켓 뷰 카페 & 리조트(Phuket View Cafe & Resort) 오늘은 푸켓 뷰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카페만 운영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 리조트가 완공되어 함께 운영 중인 곳입니다. 이름은 푸켓 뷰 카페 & 리조트. 카페&리조트라고 해서 보통의 호텔이나 리조트 안에 부대시설로 있는 카페가 아니라 특이하게 카페가 먼저 있다가 리조트가 부대시설(?)로 생긴 케이스입니다. 저는 지인분과 아침에 딤섬 가게에 들렀다가 바로 카페로 고고씽! 카페 앞에는 카페 소유의 빈티지카 두대가 반기고 있습니다. 푸켓 뷰 카페는 전망도 좋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스팟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태국인들부터 외국 관광객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입구 모습. 이제 리조트도 완공되어서 바다보다 산이나 풍경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아.. 2018. 8. 22.
맛없는 무 살려내는 매콤새콤 초간단 무생채 만들기 태국에서는 김치가 비싸기도 하고 담그기엔 배추가 너무 비리비리합니다. 속이 비었다고 하죠? 물론 무도 별반 상태가 다르지 않습니다.. 단맛이 거의 없고 밍숭맹숭하거나 매운 맛밖에 나질 않아요. 단단하지도 않고 쉽게 무릅니다. 그래서 한동안 김치도 종갓집 팩 김치를 사다먹거나 그마저도 없는 경우가 더 많았고 무는 아예 잘 사지도 않았었어요. 그러다가 김치가 너무 고픈데 500그램에 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무를 가지고 생채라도 해먹자 싶어서 대용으로 만들어주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맛없는 태국 무로 만들어도 성공하는 무생채 만들기 알려드릴게요. 조리 시간 : 약 15-20분재료 : 무 반토막, 대파 또는 쪽파 반 줌, 다진마늘.. 2018.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