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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Phuket162

지금은 낀제 축제기간(Vegetarian festival, 푸켓에서 유래된 낀제) 매년 푸켓에서 열리는 큰 행사 중 하나인 낀제 축제 (vegetarian festival).바로 지금이 그 축제 기간입니다. 올해인 2018년은 10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낀제 기간입니다. 중국에서 넘어온 도교 문화의 영향을 받은 축제이기 때문에 중국식 달력에 따라서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집니다. 낀제의 유래1800년대 초, 주석이 풍부한 푸켓의 까투(Kathu)라는 지역으로 중국인들이 몰려왔고 그 당시 중국 이주민들이 믿었던 도교 신을 섬기는 문화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일마다 신에게 기도와 경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주하여 기댈 곳 없는 그들이 붙들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집과 마을을 지켜주는 신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던 중 푸켓 이주민 사이에 열병이 돌았는데 중국 공연단이.. 2018. 10. 17.
태국에서 '라와디'로 불리는 동남아의 대표 꽃 10월 초는 너무 바쁜 날들의 연속이었네요. 이번 주말까지는 아마도 쭉 이런 생활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그동안 이 꽃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하와이나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꽃은 저희 웨딩에도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꽃 향이 짙고 은은한데다가 꽃잎이 잘 시들지 않고 탄탄해서 머리 장식으로도 사용됩니다.태국에 처음 왔을 때 이 향기로운 꽃 이름이 뭔지 참 궁금했었는데요. 중남미가 원산지로 늦봄부터 여름에 꽃이 피는데 지금은 따뜻한 기후의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흰색 바탕에 노란 빛을 띄기 때문에 한 두 종류로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는 분홍색, 주황색, 둥근 모양, 뾰족한 모양 등 100,000여종 이상의 종자가 태국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2018. 10. 12.
푸켓의 유일한 아웃렛 단지 프리미엄 아웃렛(Premium Outlet in Phuket) 신랑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신발이 필요했는데 센트럴 페스티벌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주아주 오랜만에 아웃렛 단지를 다녀왔습니다. 거의 1년만인 것 같네요. 집에서도 거리가 좀 있고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딱히 목적 없이 방문하는 곳은 아닙니다. 생긴지는 4~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당시만 해도 푸켓에 이런 대형 아웃렛 단지가 생겨서 너무 반가웠는데 막상 가보니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라서 좀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좀 달라졌겠지 라는 기대를 품고 재방문!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바로 옆에 시암 니라밋 쇼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단지명 : 프리미엄 아웃렛(Premium Outlet)영업시간 : 10:00 ~ 21:00 외관은 비교적 훌륭합니다. 우리나라 상설 할인.. 2018. 9. 27.
수타면이 맛있는 푸켓 수타면(普吉手拉麵) 지난번 QQ수타면을 다녀온 후 계속 샤오롱바오만 생각하며 지내고 있던 나. 그러던 중 우연히 중국 음식점 밀집 지역(?)을 발견하게 되었고 바로 다음날 혼자 그 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ㅋㅋㅋ ▷▷▷ 푸켓의 샤오롱바오 맛집 QQ 수타면 이곳 역시 푸켓 주말 야시장 바로 뒷편의 대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이 길을 수없이 지나치면서도 왜 눈여겨 보지 못했을까요. 평점은 2.5밖에 되지 않지만 평가한 사람이 딱 2명인데 1명의 중국인은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푸켓 내에서는 꽤 괜찮다고 평했고, 혹평한 사람은 태국인이라 (신뢰도가 떨어지기에 ㅋㅋ)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큰 대로변과 이 인근 상점들이 모두 중국 음식점들인데요. 대부분 수타면과 딤섬집이고 훠궈집도 2곳 있더라구요. 저는 샤오롱바오를.. 2018. 9. 26.
금요일에도 문을 열기 시작한 푸켓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말 야시장 야시장을 사랑하는 저희 부부에게 이건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항상 주말 야시장을 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데 왜 주말에만 문을 여는걸까? 관광객들은 항상 바뀌는데 말야."라고 아쉬움 섞인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8월 24일부터 주말 야시장이 금요일에도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금요일에 야시장에 다녀왔답니다. 8월 중순부터 야시장에 들르면 이렇게 전단지를 나누어 줬었는데 이 내용이 바로 8월 24일부터 주말에만 문을 열던 야시장이 금요일에도 문을 연다는 겁니다. 전단지를 받아들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저희 부부는 야시장도 사랑하거든요. ㅋㅋ 적당히 사자, 적당히 사자 했지만 집에 와서 풀어보니 이것저것 꽤나 많이 사왔더라구요. 야시장에서 돌아다니면서 먹어도 되고.. 2018. 9. 24.
푸켓에서 동전을 저금할 수 있는 곳, 카시콘 뱅크(How can deposit coins in banks, Phuket? at Kasikorn bank) 그동안 지폐만 사용하던 신랑 덕분에 동전 부자가 된 우리 부부.오늘은 집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두 모아서 은행으로 출동했습니다. 많은 양의 동전이라 그동안 이만저만 골칫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전을 은행에 가져가면 종류별로 분류도 해주고 저금도 해주고 쉽게 지폐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이곳에서는 동전 교환은 대부분 은행에서 불가하기도 하고 저금이 가능한 은행도 몇 군데 없을 뿐더러 수수료까지 떼어갑니다. 그래서 조금씩 들고 다니면서 5밧짜리와 10밧짜리 동전은 모두 사용했는데 1밧과 2밧짜리, 그리고 센트의 개념인 싸땅은 감당할 수 없는 양이 되어버렸죠.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동전으로 교환해준다는 은행을 찾았지만 저희의 주거래 은행이 아니어서 패스. Top마켓이나 테스코에서도 동전 교환은 가능하지.. 201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