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 STORY466 뿔테안경 수선 보낸 후기(폴리싱 작업) 이번에 제가 한국에 다녀오면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바로 신랑의 뿔테를 수선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일명 폴리싱 작업이라는 스크래치를 제거하고 광택을 살리는 작업. 명품은 아니지만 super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꽤 괜찮은 디자인과 퀄리티의 안경테였는데 항상 아무렇게나 벗어두는 몹쓸 습관 때문에 테 표면이 다 벗겨지다 못해 허옅게 얼룩이 졌더랬습니다. 신랑도 맘에 들어했던 뿔테라서 그냥 버리긴 아까워했어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통해 뿔테 수선을 잘한다는 업체를 찾았습니다. 2주간 한국에 머무르긴 했지만 수선하는 작업시간도 있고, 신정 연휴도 겹쳤던 터라 부랴부랴 안경테부터 업체로 택배를 보냈습니다.그런데! 이틀 후, 택배회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업체가 역삼동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가서 제가 보낸 주소지엔 더.. 2018. 1. 17. 새롭게 바뀐 태국 출입국카드 작성하기 약 2주간 일하러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작년에 새롭게 바뀐 태국의 출입국 카드 작성해보았는데요.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들은 입국시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에게 이 출입국카드를 받게 된답니다. 비행기에서 잠결에 찍은거라 조금 흔들렸지만 이 카드를 처음보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올려봅니다. 패키지여행이나 단체여행을 오시는 분들께서도 여행사에서 이 카드까지 작성을 대행해드리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드릴테니까 꼼꼼히 보시고 적어두셨다가 참고하셨음 좋겠습니다. 긴 종이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채워주셔야 하는데요.이 종이는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이 나누어줍니다. 자다가 못받으셔도 괜찮아요. 공항에 도착하면 이미그래이션을 통과하기 전 한 켠에 비치되어있습니다. .. 2018. 1. 16. 무지개 다리 앞까지 다녀온 달둥이 하... 정말 피 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달둥이가 죽더라도 충분히 사랑하고 잘 키웠으니 눈물은 안날 것 같다고 신랑에게 말했던 접니다. 그런데 아픈 달둥이를 두고 어제 일을 나가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지난 23일 다시 병원에 내원한 후 달둥이 상태는 더 안좋아졌습니다. 그날 밤부터는 아예 다리에 힘이 없는지 휘청휘청 몇 걸음 걷다가 주저 앉길 반복했어요. 눈동자도 힘 없이 빙그르르 돌아가고 쉬판에 제대로 조준도 못했습니다. 밤부터는 소변도 연갈색의 혈색뇨를 보기 시작했구요. 걱정이었습니다. 24일은 일요일이라 저희가 믿고 가는 병원이 휴진이었기 때문에 25일인 월요일까지 경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물론 푸켓에 동물병원은 많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의료 수준이 동물병원도 마찬가.. 2017. 12. 25. 혈소판 감소증 진단된 달둥이 아프지마, 달둥아. 3일 전 달둥이는 주사 3방을 맞았습니다.심장사상충과 진드기 예방접종, 종합 예방접종, 광견병 예방접종.원래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예방접종은 한 달에 한 번씩 해오던 것이었고, 병원측의 권유로 2달에 한 번으로 기간을 늘린 상태였어요. 그런데 예방접종을 하고 온 그날 저녁부터 달둥이 상태가 이상했습니다. 기운이 좀 없어보였는데 첫날은 이렇게 생각했지요.'주사를 너무 많이 많아서 기운이 없나보다'라고요. 그리고 다음날도 아주 축 늘어진 상태는 아녔지만 평소보다는 힘이 없어보였습니다. 워낙 에너자이저 같은 아이라서 조금이라도 아프면 티가 팍 나거든요. 그런데 식욕도 줄어들고 저녁이 되니 상태는 더 안좋아 보였습니다.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 예방접종 후 2째날까지도 컨디션이 저조한 아이들이 종.. 2017. 12. 24. 태국 옆집 이웃의 인심, 무양 친절한 옆집 이웃이 우리 부부에게 무심하게 그릇 하나를 건넸습니다.와우! 이게 뭐람? 바로 '무 양'입니다. 옆집은 전에도 종종 저녁 음식을 만들면 우리집에도 한 그릇씩 주시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무양을 주셨습니다. 무양은 돼지고기 구이인데요. 이렇게 기름을 자작하게 넣고 튀긴 것도 무양이라고 하더라구요. 완전하게 삼겹살 구이처럼 바싹 튀겨졌을 때에나 무텃- 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어제 태국어 표현을 포스팅한 것이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식당에 가면 보슬보슬한 하얀 쌀밥에 무양을 얇게 썰어서 오이와 함께 곁들여 내주는데 이 정도면 족히 3인분은 되겠네요. 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살코기는 비계와 어우러져 쫀득쫀득합니다. 태국에서는 삼겹살을 이렇게 통으로 판매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고기로 보쌈을.. 2017. 12. 20. 음식에 관한 태국어 표현_#1 음식과 관련한 표현도 분량이 많아서 3~4번 정도로 나누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맛과 조리 방법에 관한 태국어 표현을 알아볼게요.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나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 후에 본문 수정이나 보충 해놓겠습니다.먼저 맛을 표현하는 태국어 표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시고 달고 짠 맛을 표현하는 단어는 '롯찻-'이라고 합니다. 맛이 어떤지 물어보는 말은 "롯찻 뻰 양라이 카?" 입니다. 태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짜거나 맵거나 아주 단 편입니다. 한 마디로 간이 세죠. 고로 자주 사용하는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짜다 : 캠맵다 : 펫, 펫 런달다 : 완-시다 : 쁘리야우 (빨리 발음하면 삐야우)떫다 : 퐛(f)-쓰다 : 콤싱겁다 : 쯧- 맛은 '롯'이라고 했으니 따라서 짠 맛.. 2017. 12. 20.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