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생활/Phuket162 푸켓에 오픈한 아담한 한국음식점, 소담 얼마전 푸켓에 새로운 한국 음식점이 생겼더라구요.바깥에서 지나치며 본 비주얼이 너무 작기도 하고 왠지 별로일 것 같아서 안가고 있었는데지인분이 이곳에서 간자장을 사다주셨습니다.개인적으로 간자장은 생양파 씹히는 식감 때문에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오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면이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쫄깃한 면이 아닌 태국스타일의 뚝뚝 끊어지는 면이라 좀 아쉬웠지만자장 양념이 그뤠잇!개인적인 판단이지만 푸켓에 맛있는 치킨집이나 중국음식점이 없었습니다.파는 곳은 몇 군데 있는데 모두 실망스러운 기억 뿐이라 항상 치킨과 자장면, 탕수육은 맘 한 켠에 두고 그리워했었습니다.하지만 이제 자장면이나 자장밥은 소담으로 가면 되겠다는 사막에 작은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직접 식당에 .. 2017. 10. 26. 비자런(Visa run)을 다녀오다 1년에 한 번씩 우리는 비자 갱신을 위해 태국 대사관이 있는 말레이시아 페낭을 가장 많이 찾습니다.태국에서 육로를 통해 이동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훨씬 경제적이고육로의 국경 이미그래이션이 공항의 이미그래이션보다 덜 까다롭기 때문인데요.이 이유 때문에 여행 비자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들 또한 육로를 통한 비자 런을 많이 이용합니다. 당연히 이 중에는 여행 목적이 아니면서도 관광비자로 장기 체류 하려는 불법 체류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답니다. 아마도 50% 이상은 이런 불법적인 비자 런을 다녀오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육로 이미그래이션에서는 여권에 100~200바트 정도를 따로 넣어주면 쉽게쉽게 입국 허가를 내줍니다. 만약 서류상에 큰 결격사유가 있어서 출입국 관리 사무소로 따로 불려가는 경.. 2017. 10. 14. 태국의 여러가지 비자 종류 일반적으로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조차 태국의 비자 종류는 관광비자, 동반비자, 교육비자, 취업비자 정도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오늘은 태국의 체류 비자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먼저 태국의 비자는 경유의 목적을 가진 트랜짓 비자, 단기로 체류할 수 있는 관광 비자, 다른 목적성을 가진 장기 체류 비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트랜짓 비자◇이 비자는 최종 목적지가 태국이 아닌 다른 국가이며, 여행 일정 중간에 잠시 경유하거나 체류하면서 관광할 수 있는 비자로 그 목적에 따라 TS, S, C로 나뉠 수 있습니다. 원정 경기를 위해 태국에 들른 운동선수 또는 승무원 등이 이 비자의 카테고리에 포함됩니다.◇관광 비자◇가장 일반적으로 여행을 목적으로 온 여행객에게 발급해주는 비자입니다. 이 .. 2017. 10. 9. 싱가포르의 악몽 그 후, 싱가포르 ICA로부터 온 메일 싱가포르 이미그래이션에서의 악몽을 겪은 후,나는 도저히 이 일에 대해 그냥 넘길 수 없어서 ICA의 웹페이지에 항의글을 남겼습니다. 내가 보낸 메일의 내용은그곳에서 내가 겪었던 일들과 인권에 관한 문제 제기,그리고 싱가포르 이미그래이션에서 어떤 이유로 우리 부부를 입국거부시킨 것인지의 문의였습니다.싱가포르 ICA에서는 아래와 같이 Ctrl+C, Ctrl+V를 한듯한 뻔한 답변만이 돌아왔습니다. A visitor's entry into Singapore is neither a right nor automatic and each entry is considered on its own merits. The grant of Visit Passes to visitors is assessed and determin.. 2017. 9. 7. 오랜만에 바다 소풍 종종 만나서 저녁을 같이 하는 가족이 있습니다.푸켓에서 만나 친해진 가족인데요.어느날 저녁을 먹다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푸켓 비치에 자주 바람쐬러 가세요?"- "아뇨. 여유가 안되서요.""많은 사람들이 이 비치를 보려고 푸켓에 돈과 시간을 들여 오는데우리는 맘만 먹으면 코 앞에 있다는게 얼마나 큰 복인가요?그래서 우리 가족은 자주 돗자리에 음료수만 가지고 비치에 가요."이 분들과의 대화를 나누다 보니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온통 주변이 수정으로 둘러 싸인 곳에서는그 수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고 그냥 내 주변에 있는 것 쯤으로 넘겨버리게 되는 것을요.집에 돌아와 우리 부부는 강아지를 데리고2주에 한 번씩은 멋진 노을을 보러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그 때부터입니다.처음의 약속처럼 2주에 한 번.. 2017. 9. 4. 워크퍼밋 연장이 완료되다(feat. 태국에서 금지하는 직업) 신청서를 넣은지 3주 넘게 소요된 듯합니다. 드디어 워크퍼밋 연장이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왔어요.애증의 워크퍼밋.워크퍼밋이라는게 비자와는 별개로 합법적인 노동을 허가받기 위한 허가증이죠. 저희는 부부 모두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워크퍼밋을 가지고 있습니다.태국에서 함께 일해도 보통은 부부가 워크퍼밋을 각자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바로 비용 때문인데요.제 주변을 보더라도 한 명은 워크퍼밋으로 나머지 한 명은 별도의 퍼밋 없이 배우자 비자인 Non-O비자를 주로 발급받더라구요.하지만!!! 이것도 불법입니다.쉽게 설명드리자면 부부가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예를 들어볼게요.주로 운영의 전반적인 것을 남편이 관리하고,가끔 아내가 남편을 돕기 위해 가게에 나옵니다.이렇게 상시 일하지 않아도 일을 하는.. 2017. 9. 2. 이전 1 ··· 22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