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176 맛있게 맵다는건 이런것?! : 오뚜기 마라샹궈면 마켓에서 오뚜기 마라샹궈면이 나온지는 2~3달 되었어요. 그런데 신랑이 유튜브에서 마라샹궈면 먹방 리뷰를 본 후, 맛은 별로이고 맵기만 하다는 혹평을 듣고는 비추라며 그냥 패스하기를 여러번. 하지만 저는 내심 먹고싶었어요. ㅋㅋㅋ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도대체 무슨 맛인지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푸켓에는 중국인들 토박이가 많아서 중국 음식점도 많은 편인데 언젠가는 마라탕 먹어보리라 다짐만 했다가 지금까지도 먹어보지 못했더랍니다. 지난번 장보러 가서 마라샹궈면 앞에서 기웃대고 있었더니 신랑이 그냥 한 번 먹어보자며, 정말 맵다는데 먹다가 못먹겠으면 버리라고 하면서 업어왔습니다. 제꺼 한 봉지, 신랑꺼 한 봉지, 이렇게요. 가격은 1 봉지당 55밧(한화 약 2,000원). 그리고 오늘! 제가 신랑꺼까지 두 번째 .. 2020. 5. 18. 요즘 꽂힌 익스트림 나마 오렌지(extreme nama orange) : 포장지까지 맘에 드는 아이스크림 솔티드 카라멜맛 아이스크림 이후 요즘 제 맘을 후비는 아이스크림 하나가 있습니다. 네슬레 익스트림 나마 오렌지 (Nestle extreme Nama orange) 오늘 집에서 가까운 인터넷 사무소에 요금을 내러 갔다가 문을 닫아서 20여분 떨어진 찰롱 테스코까지 다녀왔네요. 덕분에 아이스크림도 득템! 차라리 잘됐습니다. 오늘 푸켓에는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되었는데 그 중 2명이 저희 집 주변에서 나온터라 무서웠거든요. 일주일동안 신규 확진자가 없었는데... 오늘 확진자는 편의점 직원까지 있어서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이태원에서 또 지역 감염이 재확산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나봅니다. 잠시 삼천포로. "I'm paper." 이 문구가 참 맘에.. 2020. 5. 11.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픽미픽미 픽미업! : PICK ME biscuits 동남아를 비롯해 해외 과자들을 드셔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우리나라 과자에 비해 더 달고 자극적인 제품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태국 과자 중에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과자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요녀석 또한 저희 부부가 맛본 과자 중에 손에 꼽는 하이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이 아닐까 해요. 바로 요 pick me라는 비스킷인데요. 총 3가지 맛이 있습니다. 야채, 치즈, 마차. 오늘 업어온 맛은 마차맛. 3가지맛을 모두 경험한 결과 오리지널인 야채맛이 압도적으로 맛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오리지널로 판매 중인 야채맛 패키지입니다. 실제로 저 패키지에 있는 비스킷 사진처럼 9가지 각종 야채가 콕콕 박혀있는데 위의 사진보다 더 박혀있으면 있었지 덜 들어있지 않습니다. 덕분에 건강한 야채 본연의 맛과 인심좋게 뿌려.. 2020. 5. 5. 3분 카레 뺨치는 태국의 키친88 즉석 뿌팟퐁커리(ปูผัดผงกะหรี่) 한국에 3분 카레가 있다면 태국에는 키친88 뿌팟퐁커리가 있습니다! 태국의 즉석식품 중에 단연 탑3 안에 드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 부부가 웬만한 즉석식품은 섭렵한 상태인데 ㅋㅋ 요건 정말이지 강추에요! kitchen88 ปูผัดผงกะหรี่(뿌팟퐁꺼리) Stir-fried crab meat with curry powder 이름하여 즉석 게살커리볶음. 태국의 유명한 요리 중 하나인 뿌팟퐁커리를 우리나라 3분 카레처럼 즉석식품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게살만 발라서 만든거라 먹기도 쉽고 향신료향이 없어서 우리나라 분들 입맛에도 잘 맛습니다. 용기에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고 봉지째 끓는 물에 데워도 됩니다. 3분카레랑 정말 똑같죠? 인공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고 아주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먹기 .. 2020. 5. 5. 살라미와 페퍼로니 뭐가 다를까? 신랑이 페퍼로니 피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피자를 먹으러 가면 열에 아홉은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하곤 하죠. 그런데 저희 부부가 최애하는 이탈리안 피자 레스토랑에서는 따로 페퍼로니 피자를 팔지 않고 대신 살라미를 얹은 피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비주얼, 살짝 다른 맛의 살라미. 어느날 문득 살라미와 페퍼로니의 차이점이 정확히 알고싶어졌습니다. 살라미(salami) 살라미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칠면조 등의 다양한 고기에 마늘, 소금, 약간의 지방질, 허브와 향신료 등의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갈아진 고기를 베이스로 하여 각종 재료를 혼합하여 소세지처럼 식용 껍질에 넣고 모양을 잡은 후 발효 및 경화(건조) 단계를 거칩니다. 쉽게 말해 경화된 소세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살라미는 저장성이 좋아 오픈.. 2020. 4. 29. 알고 쓰면 좋은 간장의 종류 : 진간장 vs 국간장 vs 양조간장 요즘 집밥을 계속 해먹고 있다 보니 간장 쓸 일이 많습니다. 친정 엄마께 음식 레시피를 여쭤보면 어느 때엔 국간장을, 어느 때엔 진간장을 넣으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저희집은 애시당초 진간장밖에 없어서 그냥 무조건 진간장만 넣긴 했지만... 그렇게 넣으면 맛없다고 친정 엄마께서는 간장을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날은 간장이 똑 떨어져 마켓에 현지 간장을 사려고 보니까 너무 다양한 제품군이 있고 염도도 제각기 다르더라구요. 늘 궁금했습니다. 간장 종류는 왜 이렇게 많고, 어떤 용도에 사용하는 것인지. 진간장 Vs 국간장 Vs 양조간장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진간장, 국간장, 양조간장 이렇게 3가지가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간장의 종류라고 하겠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 2020. 4. 25. 꼬꼬마 진라면을 보셨나요? 저희 최애 라면은 바로 팔도 비빔면과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이랍니다. ㅎ 진라면 순한맛은 계란을 잘게(?)풀어서 유일하게 국물까지 먹는 라면이에요. 그런데 지난번 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가 꼬꼬마 진라면을 보게 되었어요! 너무 귀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해서 요 라면을 덥석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짜잔! 일반 사이즈 진라면은 24밧(원래는 30밧인데 일년 중 2/3 정도는 24밧으로 할인을 잘해줌)인데 요 라면은 15밧. 이걸 사면서 간식으로 먹어야 하는지 ㅋㅋ 한끼로 먹어야 하는지 ㅋㅋ 감이 도통 오질 않더라구요. 내용량은 고작 80g.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일일 권장 섭취량의 70%인 1,400mg. 이 영양성분을 따져본다면 라면을 왜 자주 먹어서는 안되는지 알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일반 사이즈와의 크기 비.. 2020. 4. 22. 프링글스 미스터리맛 : 영수증 없어서 이벤트 응모를 못함 프링글스에서 미스터리 맛이 출시되었었는데 이 포스팅을 이제야 하게 되네요. 3월말까지 프링글스에서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태국 기준으로요. 바로 요것! 미스터리맛이 출시되었고 이 미스터리한 맛을 맞힌 정답을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였어요. 이 홈페이지 내용을 먼저 보고 프링글스를 구입한건 아니고 마켓에 갔는데 처음보는 패키지에 흥미가 생겨서 2통으로 묶어 판매하는 요 미스터리맛을 업어오게 되었답니다.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맛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거든요. ㅋㅋ 태국은 3월 31일까지, 말레이시아는 4월 30일까지 이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하니 태국에서는 이미 철지난 이벤트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진행 중인 이벤트랍니다. .. 2020. 4. 20. 셀프로 필터 교체형 마스크 만들기 : 도안 무료로 드림 이번 포스팅에는 마스크 제작 방법이 대부분인 관계로 사진이 많네요. 스압 주의입니다. ㅎㅎ 마스크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어요. 한 달 전에 Lazada를 통해서 필터 교체형 천마스크를 구입했어요. 태국도 일찍이부터 마스크 가격이 너무 껑충 올랐을 뿐더러 어느날부터인가 마스크 사재기 때문에 기능성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하면서 마스크를 매일 빠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고 판단, 제꺼 2개와 신랑꺼 2개 이렇게 총 4개의 필터 교체형 천마스크를 구입했습니다. 이 마스크도 거의 한 달만에 배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렵사리 받은 이 마스크가... 입체형이라는데 무늬만 입체형. 그래서 코가 눌리고 입이 닿고... 뭔가 얼굴에 밀착이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왼쪽은 마.. 2020. 4. 16. 슈바르츠코프(Schwarzkopf) 애쉬 컬러 염색약으로 신랑 머리 변신 우중충한 날들의 연속인 가운데 신랑 머리라도 해주려고 마트에 들러 염색약을 샀어요. 바로 요 제품입니다. Schwarzkopf Mirror Ash. 발음도 어렵습니다. 슈바르츠코프 미러 애쉬. 일본제품인줄 알고 매번 건너뛰기 했었는데 알고보니 '헨켈(Henkel)'이라는 독일 태생의 인도네시아 회사 브랜드더라구요. 결혼 전에 딱 한 번 저랑 미용실 가서 탈색과 염색을 동시에 했다가 두피가 따갑다며 중도에 탈색 1회를 더 했어야 했는데 포기했던 신랑. 그래서 이번엔 탈색은 아예 안하고 검정 머리에 염색만 해보기로 했어요. 신랑이 선택한 컬러는 애쉬. 애쉬(ash)는 '잿더미'라는 의미처럼 기본적으로 브라운 컬러이지만 채도가 빠져 일반 컬러보다 더 스타일리쉬한 색이 연출됩니다. 그 색상이 제대로 나오기만 한.. 2020. 4. 13. 태국여행 팁 : 편의점에서 현지 유심칩 사기 시기 적절한 포스팅이 아니라서 좀 그렇지만... 나중에라도 팁이 되지 않을까 싶어 지금 포스팅해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갑자기 핸드폰이 고장나서 서브폰을 임시 사용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기존 유심칩을 갈아끼우면 사용하던 핸드폰의 메신저 대화내역이 사라질까봐 (걱정이 좀 많은 편) 굳이 편의점에서 새 유심칩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심칩의 기본 세팅은 후불이 아닌 선불제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말하자면 선불폰. 사용할 만큼만 그때그때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유심칩입니다. 유심칩 구입을 위한 준비물은 '본인의 여권'. 계산대에서 본인 인증처럼 여권 사진과 본인의 얼굴 사진을 직원이 찍어서 통신사에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편의점 계산대에 가서 직원에게 DTAC, AIS 등등의 .. 2020. 4. 8. 동남아 대표 고급 아이스크림 : 매그넘 시리즈(Macadamia salted caramel) 요즘 신랑이 꽂혀있는 아이스크림 맛이 있으니 바로 단짠단짠으로 잘 알려진 맛, 솔티드 카라멜! 장을 함께 보러 갈 때면 네슬레에서 나온 아몬드 솔티드 카라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곤 했는데요. 요즘은 장도 자주 보러가지 않을 뿐더러 마켓과 집이 그렇게 가까운 편이 아니라서 아이스크림을 왕창 사가지고 올 수 없는 여건입니다. 다행이 집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그곳에서 종종 아이스크림을 사다먹긴 하지만 신랑이 좋아하는 네슬레 솔티드 카라멜은 팔지 않더라구요. 신랑이 먹고싶다길래 제가 그 대안으로 사다준 아이스크림이 매그넘 마카다미아 솔티드 카라멜(Magnum Macadamia salted caramel)입니다. 보통 이런 막대 아이스크림은 10~15밧 사이의 가격대인데 매그넘 브랜드는 40밧이 넘습니다. .. 2020. 4. 7.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