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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리뷰 이야기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픽미픽미 픽미업! : PICK ME biscuits

by Anchou 2020. 5. 5.

동남아를 비롯해 해외 과자들을 드셔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우리나라 과자에 비해 더 달고 자극적인 제품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태국 과자 중에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과자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요녀석 또한 저희 부부가 맛본 과자 중에 손에 꼽는 하이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이 아닐까 해요.

바로 요 pick me라는 비스킷인데요.

총 3가지 맛이 있습니다. 야채, 치즈, 마차.

오늘 업어온 맛은 마차맛. 3가지맛을 모두 경험한 결과 오리지널인 야채맛이 압도적으로 맛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오리지널로 판매 중인 야채맛 패키지입니다. 실제로 저 패키지에 있는 비스킷 사진처럼 9가지 각종 야채가 콕콕 박혀있는데 위의 사진보다 더 박혀있으면 있었지 덜 들어있지 않습니다. 덕분에 건강한 야채 본연의 맛과 인심좋게 뿌려진 깨의 고소함, 슬림한 비스킷 식감, 기름지지 않은 깔끔함과 담백함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ㅎㅎ 너무 예찬론자처럼 이야기한 것 같지만 실제로 느낀바를 적은 거랍니다. 어디든 장보러 가서 픽미가 있으면 고민 없이 하나는 꼭 사오는 잇템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야채크래커는 기름지고 계속 먹다보면 느끼한 맛이 있어서 돈주고 사먹지는 않았는데 요건 차원이 다르답니다. 튀긴 크래커 맛이 아니라 구운 비스킷에 더 가까워요.

이번에 마차맛에 들어간 기본적인 재료를 살펴보면,

밀가루 67.17%, 설탕 15.5%, 팜유 9.04%, 버터 2.59%, 분유 2.58%, 응고제 1.29%, 녹차가루 0.65% 정도 비교적 간단한 조합이 들어있습니다.

총 180g이 들어있고 총 6회분량이라고 하는데 1회분량에 150kcal이니 다른 과자들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한 통을 다 먹어도 900kcal.

한 통 안에는 16개의 작은 봉지로 소포장이 되어있는데 신랑이 그새 2봉지를 샤샥 먹어버렸네요. ㅋㅋㅋ

요렇게 소분된 봉지 안에는 5개의 비스킷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얇죠?

부스러기도 잘 생기지 않고 손에 기름이 잘 묻지 않습니다. 마차맛은 패키지 사진과 조금 차이가 있네요. 패키지에는 녹색인데 실제로 보니 요건 그냥 누렁이 비스킷 색깔입니다. 맛도 녹차맛이 강하게 나진 않아요. 워낙 야채맛 비스킷에 길들여진 탓인지 아주 진한 씁쓸한 맛을 기대했었거든요. 그만큼은 아니지만 녹차맛이구나...싶긴 합니다.

두께는 1mm.

저처럼 식탐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형태의 과자 되겠습니다. 계속 먹어도 먹은 갯수만큼 부피를 따져보면 마음의 위로가 되는 양이죠. ㅋㅋㅋ

달지 않아서 더 위안이 되는 비스킷입니다. 종합해보자면 3가지 맛중에 단연 야채맛이 최고에요. 치즈맛도 치즈향이 그렇게까지 드라마틱하지 않아서 신랑은 그냥 맛만 보고 저에게 다 먹으라고 넘겨줬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야채맛은 저희 두 사람 모두, 그리고 주변에 맛보라고 줘봐도 다들 이거 어디서 샀냐며 '하나만 더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ㅋㅋㅋ

나중에 태국 마켓에서 PICK ME를 보시면 야채맛을 꼭 PICK UP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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