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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21

한국 라면 열풍을 타고 온 농심 참치마요 비빔면 예전에도 우리나라 라면이 유명하긴 했지만 불닭볶음면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덕분에 우리나라 라면이 계속 라인업되고 있습니다. 라면 코너에 가면 우리나라 라면이 태국 라면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걸 볼 수 있어요. 며칠 전엔 짜장 불닭볶음면이 새로 판매되면서 함께 들어온 라면이 있었으니 바로 농심 참치마요 비빔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년 전에 출시되어 이미 한물 갔을지 모르지만 푸켓에서는 신상 되겠습니다. 한국에 갔을 때 이걸 사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부피가 너무 커서 포기하고 그냥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라면을 여기에서 보다니!!! 장보러 갔다가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업어왔어요. 너구보나라 옆에 딱! 가격은 69밧으로 한화 약 2,400원으로 우리나라에서 1.. 2018. 7. 23.
태국의 특색있는 먹거리 중 하나인 허브멸치튀김(ปลาฉิ้งฉ้างกรอบ) 가끔 여행을 가면 그 나라 또는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선물로 사가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들 말고 조금 더 특별한 무언가를 찾게 될 때가 있죠.똠얌꿍을 좋아하시거나 드실 수 있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아마도 이 간식을 접하시면 아주 홀딱 빠지실 수도 있으니까요.오늘은 태국의 특색있는 먹거리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영양간식 정도 되겠습니다.바로 '쁠라칭창끄럽(ปลาฉิ้งฉ้างกรอบ)'이라 불리는 허브 멸치튀김인데요. 요게 요게 아주 물건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간식이라 종종 사다가 먹곤 하지요. 몇몇 분들은 "어? 저런게 있었어?" 하실텐데요. 그도 그럴것이 퀄리티에 비해 소외받는(?) 종류라서 아마도 제대로 눈여겨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제가 오늘 .. 2018. 5. 7.
드디어 찾았다! 푸켓의 리얼 자장면 맛집, 타마(tama)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이는 하이에나처럼 저희 부부는 매일 맛집을 헤매입니다.해외에 살다보니 어찌나 먹고싶은 음식이 많은지 신랑은 아침 저녁으로 먹방만 보고 있어요. 음식 천국인 태국에서 말이죠.물론 태국음식도 맛있긴 하지만 그걸로 채울 수 없는 헛헛함이 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희 신랑은 순댓국, 뼈다귀해장국, 양념치킨, 자장면을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제대로된 곳을 찾기 힘들다보니 더 이 메뉴들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며칠 전 자장면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중국집과 똑같은 퀄리티의 자장면집을 발견한 것입니다. 유레카!이곳에 6년 정도 살면서 한동안 제대로된 자장면을 먹어보지 못했거든요. 이건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사건이 아닐수가 없어요!!! 그것도 저희집에서 불과 2-3분 정도.. 2018. 3. 30.
오늘은 미똔포에서 한 끼! 오늘은 정말정말 오랜만에 미똔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항상 다니는 타운 2호점이에요. 본점은 한 번 갔다가 불친절하기도 하고 이곳이 더 깔끔해서 저희 부부는 언제나 타운 2호점으로 오는데요. 사실 미똔포의 대표메뉴인 '호켄미'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면도 탄력이 없고 입소문에 비해 특별한 맛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이곳에서 의외로 맛있는 메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똠얌면'입니다. 오늘도 이 똠얌면을 먹으러 온거였어요! 항상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 초절임. 맵지 않은 양파라 신랑이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에요.신랑은 이곳의 2번째 대표메뉴인 '미팟호켄', 저는 '미팟똠얌', 에피타이저로 '꿍홈파' 라는 새우스프링롤과 '사떼까이' 라는 치킨 사떼를 시켜봤습니다. 똠얌면은.. 2018. 2. 7.
오랜만에 찾은 바미국수집, 쏨짓! 한국에 다녀온 이후 밀린 업무에 시달리느라 이제서야 찾은 국수집!오랜만에 쏨짓을 찾았습니다. 오후 3시경이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방문했어요. 예전에도 한 번 포스팅한 이곳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맛집입니다. 주 고객층이 관광객인 만큼 가격도 관광지스럽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보통 태국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으면 50~60밧(한화 약 2,000원 내외) 정도 하는데 이곳은 미디움 사이즈가 80밧으로 더 비싼 편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시크하게 국수를 삶고있는 주인 아주머니. 항상 저 모습 그대로입니다. 좀 친절했으면 좋겠는데 이곳의 서비스는 들쑥날쑥하다는 것이 단점. 신랑이 항상 주문하는 메뉴죠. 100밧(한화 약 3,300원)짜리 비빔 똠얌 점보 사이즈입니다. 점보 사이즈만 그릇이 스테.. 2018. 1. 30.
푸켓에 오픈한 아담한 한국음식점, 소담 얼마전 푸켓에 새로운 한국 음식점이 생겼더라구요.바깥에서 지나치며 본 비주얼이 너무 작기도 하고 왠지 별로일 것 같아서 안가고 있었는데지인분이 이곳에서 간자장을 사다주셨습니다.개인적으로 간자장은 생양파 씹히는 식감 때문에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오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면이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쫄깃한 면이 아닌 태국스타일의 뚝뚝 끊어지는 면이라 좀 아쉬웠지만자장 양념이 그뤠잇!개인적인 판단이지만 푸켓에 맛있는 치킨집이나 중국음식점이 없었습니다.파는 곳은 몇 군데 있는데 모두 실망스러운 기억 뿐이라 항상 치킨과 자장면, 탕수육은 맘 한 켠에 두고 그리워했었습니다.하지만 이제 자장면이나 자장밥은 소담으로 가면 되겠다는 사막에 작은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직접 식당에 .. 2017.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