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이야기

오늘은 타로카드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타로카드는 총 몇 장인가요?

기본적인 타로카드는 메이저 카드 22장과 마이너 카드 56장의 총 7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본 틀 안에서 작가 및 시대에 따라 다양한 주제에 맞게 꾸준히 창작되어 왔으며, 창작되고 있기 때문에 시중에는 많은 제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주제로 그려졌다고 해서 그 큰 틀까지 다른 것은 아니며, 각 카드의 명칭과 의미는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타로카드는 언제 어떻게 생겨났나요?

타로카드의 기원에 대해 많은 가설과 이론들이 있지만 정확한 펙트에 대해선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설에 따르면 11세기~13세기 사이에 유럽에 전해졌으며, 13세기부터 역사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당시에 본격적으로 성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는 순수한 카드놀이용으로 사용되다가 18세기 프랑스와 스위스 등지에서 점술 도구로 사용하며 충분한 근거 없이 이미지에 상징성을 부가한 것이 영미권으로 넘어가 신비주의적 이미지로 굳혀졌다는 것이 정설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어떻게 해석하나요?

메이저 카드 22장과 마이너 카드 56장은 모두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해석할 수 있는 결과에 한계가 있어서 메이저 22장만을 빼서 따로 점을 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는 큰 의미, 마이너는 작은 사건 등을 의미하며 각 카드의 의미는 덱, 순서, 정위치와 역위치, 점을 보는 사람의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메이저

마이너

0. 광대 : 모험, 무지, 경솔, 어리석음 1. 마법사 : 의지, 창조, 수완, 겁, 기만 2. 여제사장 : 비밀, 지식, 총명, 잔혹, 무례 3. 여왕 : 행동, 모성, 허영 4. 황제 : 책임, 부성, 오만, 방어 5. 교황 : 가르침, 관대함, 나태, 망덕 6. 연인 : 연애, 매력, 질투, 배신 7. 정복자 : 전진, 승리, 좌절, 복수 8. 힘 : 힘, 용기, 명예, 자만 9. 은둔자 : 탐색, 심려, 폐쇄, 탐욕 10. 운명 : 기회, 행운, 불운, 전환 11. 정의 : 균형, 평등, 편견, 부정 12. 사형수 : 희생, 인내, 시련, 맹목 13. 죽음 : 격변, 이별, 죽음, 고착 14. 절제 : 조화, 중용, 낭비, 불안정 15. 악마 : 사심, 타락, 혼돈, 각성 16. 탑 : 파괴, 파명, 재난, 불명예 17. 별 : 희망, 영감, 환멸, 방치 18. 달 : 불안, 혼돈, 불안의 해소 19. 태양 : 희망, 만족, 실패 20. 심판 : 부활, 경신, 후회 21. 세계 : 완성, 성공, 미완성, 어정쩡함

1. 지팡이 : 모험, 야망, 정열, 용기  2. 검 : 패배, 곤란, 손실, 이별, 커뮤니케이션 3. 잔, 성배 : 애정, 감정, 꿈, 가족 4. 동전, 부적 : 경험, 재산, 지위, 위치 **1~10까지의 숫자카드, 그리고 4종류의 궁정카드가 위의 4가지 수트와 어떻게 조합되는지에 따라서 그 의미는 각각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1번 지팡이 카드는 창조, 출발을 의미하며, 5번 지팡이 카드는 경쟁을 의미합니다.

타로카드는 어떻게 보나요?

타로카드로 점을 치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입니다. 상황과 질문에 따라 카드 배열을 다르게 선택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시도가 가능합니다. 타로카드를 배열하는 방식을 스프레드라고 하며 배열하는 방식에 따라 원카드 스프레드, 쓰리카드 스프레드, 켈틱 크로스 스프레드, 생명의 나무 스프레드, 말발굽 스프레드, 보름달 스프레드 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묻고자 하는 문제를 정한 후 배열은 점을 치는 사람이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타로카드는 사주나 역술과 다르게 확률과 통계를 통해 만들어진 점술이 아니기 때문에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오로지 타로카드 몇 장에 매달리는 것은 매우 무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선으로 타로카드를 예언처럼 해석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타로카드는 언제까지나 조언을 목적으로 할 뿐 100% 맞아 떨어지는 예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때로는 위안을 받고 때로는 즐거운 놀이로서 받아들이시는 것이 인생을 위해서도 정신 건장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