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는 판매 국가별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을 모티브로 한 맛을 자주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태국의 맛이 몇 가지 있어서 모셔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랍맛!
랍(Larb, ลาบ)은 대표적인 태국 대중 음식 중 하나로 다지거나 간 고기를 볶아서 볶은 쌀가루와 라임, 액젓, 고춧가루, 양파, 고수 등을 넣어 매콤하고 새콤하게 버무려 낸 태국식 샐러드입니다. 맛은 전에도 소개해드린 얌(Yam)과 비슷한 베이스이지만 볶은 쌀가루를 넣어서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얌은 좋아하지만 랍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잡내를 확실히 잡히지 않고 주는 식당이 많거든요. 이런 매콤새콤한 샐러드는 고기보다는 해산물과 더 궁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기호일 뿐, 많은 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메뉴가 바로 이 '랍'입니다.
게다가 이런 인스턴트 가공품은 얌이든지 랍이든지 맛에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거슨 바로 제가 좋아하는 얌 맛이라는 뜻. ㅋㅋ
1통이 4.5회분량이고 태국 양념의 특성 때문인지 나트륨이 900밀리그램이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의 45%. 그런데 저는 이 한 통을 앉은 자리에서 순삭했다는건 안비밀...
프링글스 감자칩에 랍 양념이 입혀지니 색다르게 새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납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인지 매콤한 맛은 빠졌구요.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섞인 맛이 나서 어색하지 않습니다.
향신료의 나라답게 태국 음식을 접하다 보면 의외로 생소한 맛 때문인지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들이 상당히 있는 편인데요. 새콤하게 라임이 들어간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특히 얌운센!) "오~"하면서 드실 수 있는 감자칩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은 집에서 집밥을 꼭 챙겨먹는데다가 이렇게 군것질까지 열심히 하느라 점점 살이 쪄가고 있네요. 얼른 야외 활동을 자유롭게 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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