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짜오퐈 주말 야시장에 커피 맛집이 생겼다 : MOKA cafe

방콕에 짜뚜짝 시장이 있다면, 푸켓에는 짜오퐈 주말 야시장이 있습니다.

센트럴 페스티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짜오퐈 주말 야시장. 이곳은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짜오퐈 주말 야시장, 짜오파 주말 야시장, Chaofa variety weekend market, 나카 주말 야시장... 등등 정말 다양하죠?

▷▷▷ [지난 포스팅 보기] 푸켓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말 야시장 : Chaofa variety market

마켓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위에 링크된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이 주말 야시장에 새로 오픈한 커피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MOKA cafe.

주말 야시장 입구쪽에 위치한 이곳은 원두도 직접 볶고 독특한 방식으로 핸드드립을 해주더라구요. 새로 생긴 카페는 무조건 고고씽!

카페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만든 와플을 함께 팔고 있었어요.

새로운 카페에서는 무조건 아메리카를 시켜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50밧. 주인장은 요렇게 두 분이셨는데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의상(?)을 갖춰입으셔서 두 분만 보면 야시장에 있는 카페라고 누가 생각이나 할까요?

직접 볶은 원두를 소쿠리에서 식히는 중.

글라인더에 갈아서 저 하얀 깔대기같은 곳에 원두를 넣어줍니다. 사진을 찍어도 된다기에 여유롭게 촬영한건데 이모냥...이네요. 또르륵...

그리고 요 각진 주전자 가운데에 원두를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ㅋㅋ 가스불에 석쇠를 올리고 직접 끓여줍니다. 처음보는 신기방기한 광경! ㅋㅋㅋ

중앙부가 신선로처럼 된 구멍으로 우러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어 나오더라구요! 사진 찍으라고 뚜껑까지 열어주신 친절한 사장님. ㅋㅋㅋ

신랑이 주문한 아이스 초코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주얼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새콤한 산도가 있고 쓰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약간의 향긋한 과일향도 느껴졌습니다. 푸켓에서 마셔본 아메리카노 중에서 3번째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괜찮은 커피 맛집이었습니다.

비록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지만 쥔장 분들도 친절하고 커피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합리적인 카페였기에 ㅎㅎ 포스팅해봅니다.

푸켓에서 짜오퐈 주말 야시장에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