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
무조건 새 버전으로만 활성화되던 글쓰기 모드에 예전 글쓰기 모드가 복원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예전 버전인 에디터에서 사진을 정리해서 올리는게 훨씬 편했는데 참 다행입니다. ㅎㅎㅎ 저와 비슷하게 느꼈던 많은 분들이 컴플레인을 했나봅니다.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비자 다음으로 처리(?)했던 숙원 사업이 있었으니 바로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구입하는 것.
신랑에게 한달간 팔굽혀펴기 50개씩을 매일 꾸준히 하면 스마트 워치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었거든요. 애플워치를 가지고 싶어했지만 신랑의 폰은 애플이 아니어서 패스. 삼성은 웬만한 안드로이드 기종의 핸드폰과 호환이 된다기에 갤럭시 워치를 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기존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팔목이 가는 편인 신랑에게는 조금 큰 감이 있어서 이 역시 패스.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 워치 액티브가 베젤 부분을 없애 워치 크기도 작고 더 슬림해졌다길래 출시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월 8일 전세계 동시 출시인줄 알았더만 푸켓에 있는 삼성 매장에는 출시되지 않았더라구요. 몇 번을 방문했었지만 실망하고 돌아오길 몇 번.
한국에 가자마자 신랑 몰라 가장 먼저 삼성 스토어에 들러 시계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살 수 있을줄 알았더니 물량이 달려서 그런지 주문한지 4일만에 물건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찍 주문 예약을 하길 다행이었죠.(온라인 몰에서는 바로 당일배송이 되던데 집에서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신도림 현대백화점(구. 디큐브시티) 1층에 위치한 삼성 모바일 스토어.
오랜 기다림 끝에 제품을 수령한 날.
태국에 돌아갈 날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연락이 없어서 내심 불안해하던 즈음에 받게 되었지요. 휴! 다행입니다. ㅋㅋ
짜잔!
뜯어보고 싶은 맘이 굴뚤 같았지만... 언박싱을 좋아라 하는 신랑을 위해 꾹 참았습니다.
태국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신랑은 저보다 요녀석을 더 반겨주었습니다. 사올줄 기대도 안했다가 받은터라 더 기뻐했던 이 남자. 아주 초딩같습니다. ㅋㅋㅋ
구입한 색상은 블랙, 로즈 골드, 실버 중 실버 색상. 무선 충전기와 팔목이 두꺼운 분을 위한 여분의 긴 사이즈 시계줄이 하나 더 동봉되어 있습니다. 부직포에 따로 고이고이 싸여있네요.
사진 상으로는 완전 두꺼워보이지만 일반 남성 시계 두께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신랑은 더 얇으면 오히려 시계스럽지 않아서 싼티가 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뒷면은 이렇게 사용자의 컨디션(스트레스,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녹색으로 깜빡이면서 측정을 해줍니다.
착용샷. 신랑의 팔목에 아주 적당한 사이즈에요.
기본으로 제공된 실버 시계줄은 안쪽으로 나머지 시계줄을 매립하는 형태로 채우는거라 깔끔하네요.
초기 화면입니다.
신랑의 화웨이 핸드폰과 연동도 잘 되네요.
그리곤 며칠 후, 나도 모르는 사이 시계줄 2개를 구입한 신랑. ㅋㅋㅋ
의상에 맞게 시계줄을 바꾸어 끼고 나갑니다. ㅋㅋㅋ 그 중에 152밧(한화 약 5,500원) 정도를 주고 구입한 메탈 시계줄. 본품은 팔지 않는데 악세사리는 파는 이상한 쇼핑몰들. ㅋㅋㅋ 여튼 끝 부분을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이라 심플하면서 착 감기는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제 팔목도 여자치곤 좀 가는 편이라 제가 착용하면 끝까지 줄여도 좀 헐렁하긴 하더라구요.
요 시계 스킨도 갤럭시 스토어 앱에서 무료로 받으거에요.
메탈 시계줄을 채우니 제법 진짜 시계같고 클래식한 것이 이쁘더라구요.
딱 한가지. 만보계 어플은 차를 타는 진동에도 걸음수가 측정되어 정확치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핸드폰 자체에 설치한 만보기 앱보다는 수치적으로 더 근사치에 가깝긴 합니다. 하루종일 사용해도 40% 내외의 배터리만 소모되고 꽤나 길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침 기상시간이 저보다 이른 신랑이 진동으로 알람을 해주어 편하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수면 측정,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측정 등 재미난 기능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잔소리를 하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면서 보여주곤 하는데 웃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심지어 자랑한다고 푸켓에 있는 삼성 스토어에 가서 슈퍼맨 포즈까지 취하고 왔답니다. ㅋㅋㅋ
이래저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사주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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