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예전 'SBS 스페셜'을 보신 분이라면 잘 알고계실 '양심 치과의사' 강창용 원장,
그가 유투브 상에서 눈물을 흘린 영상이 유튜브는 물론
페이스북 공유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강창용 원장이 영상을 통해 직접 영상을 공유해주길 호소했기 때문인데요.
2015년 5월 'SBS 스페셜'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치과 과잉진료 실태를 알려왔습니다.
그러니 현역의 치과의사들 사이에 소위 내부고발자로 낙인찍혔겠죠.
방송 이후 강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의 홈페이지나 치과의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강 원장이 개설한 페이스북 계정이 다수의 신고자로 인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계정이 정지되기 전 강 원장은 이 계정을 통하여
'앞니 충치 과잉진료', '신경치료 피하는 충치 제거법' 등의 영상을 공유해왔습니다.
<사진 캡쳐 = 강창용 원장 유투브 채널>
강창용 원장은 결국 자신이 운영하던 또 다른 SNS 영상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유투브 영상을 여러분의 페이스북으로 공유해달라"며
"제 계정이 없다고 해서 영상이 퍼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나",
"내가 독립운동을 하는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말 그의 계정을 신고한 누군가가 동종업계의 의사라면
양*치가 따로 없군요. 하는 짓이 하급 중에 하급입니다.
영상을 통해 말을 이어나가던 강 원장은 복받치는 감정을 참기 어려운 듯
한참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창용 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과잉진료를 구별하는 방법 등의 영상을 게시하여
고정 구독자 수 4만명이 넘는 많은 환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강 원장은 현재 합리적인 가격에 양심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1인 체제'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직원을 고용할 여력이 안돼 접수, 진료, 수납 등을 모두 강 원장이 혼자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또한 SBS 스페셜 방영 당시 방송을 보며
현업에 종사 중인 의사의 입장에서 밝히기 어려운 치부(?)를 들추어 내는 그의 용기가 너무 존경스럽고
그 당시부터 운영하던 1인 체제의 운영방식은 마치 유효기한을 정해놓고 달리는 말처럼 지쳐보이고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는데요.
얼마 가지 못할거라 예상했던 그의 소신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내심 놀랍고 더욱 존경스러워졌습니다.
다만 임플란트 등의 고가 치료를 하지 않고,
해당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타 치과에서의 진료를 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의 현업 종사자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비보험 치료재는 퀄리티가 다르다. 무조건적으로 저렴한 것(보험재)을 권하는 의사가 옳다고 할 수 있는가"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강 원장은 꼭 필요하지 않은 치료는 "양심적으로" 권하지 않을 뿐입니다.
또한 고가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타 치과에서의 진료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만약 강 원장의 주장을 비난하는 치과라면 해당 병원은 강 원장이 주장하는
'비양심적인' 그 곳이라는 반증이 아닐까요?
해당 방송이 화제가 되기 이전부터
그의 병원은 입소문을 타고 새벽부터 줄서서 진료 받으려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SNS 상으로 전해진 해당 치과를 방문한 환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강 원장의 병원에서는 진료받을 사람들의 숫자를 제한해 순번을 정하고 있으며
오픈 전 줄을 서있었는데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치과의 인기를 증명하였습니다.
전문직 종사자로서 그의 소신을 응원하며,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롱런하셨으면 합니다.
한편으론 그와 같은 양심과 소신 모두 갖춘 의사가 이렇게도 없는지...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마음 속으로 가책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파렴치한 하수 짓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양심 치과의사 강창용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이 궁금하시죠?>
그린 서울 치과의원
대흥역 4번 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 : 서울 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90
(지번) 서울 특별시 마포구 대흥동 272-2
따로 연락처는 기재하지 않았어요.
혼자 운영하시기 때문에 방송에 보니까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웬만하면 일찍 가셔서 순번표 받으신 후, 진료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 응원 한마디가 그 분들께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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