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을 손에 들고 서있지만
정작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몰라 헤매는 이의 막막함을 아는지.
손바닥 위에서 이리저리 돌고 있는 나침반의 바늘이 흔들리는 건지
나의 촛점 잃은 눈동자가 흔들리는 건지
어느 것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다.
'새벽 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형태_01 (12) | 2018.10.18 |
---|---|
멘탈의 가출 사건 (7) | 2018.08.23 |
6년간 열심히 노를 저었다 (4) | 2018.07.23 |
불완전한 나의 30대 (18) | 2018.04.28 |
편지 (4) | 2018.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