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쪽1 태국의 작은 도마뱀 찡쪽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손가락만한 작은 도마뱀이 벽에 기어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태국에서는 이 도마뱀을 '찡쪽'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도마뱀들과 마찬가지로 배경색에 따라서 짙은색과 옅은색으로 바뀝니다. 손가락 마디보다 짧은 사이즈부터 큰 것은 손가락보다 긴 녀석들도 있어서 처음 보시는 분들은 혐오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요녀석이 바로 모기와 거미, 개미 등을 잡아주는 고마운 아이랍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도 찡쪽이가 들어오면 굳이 내쫒지 않고 동고동락하고 있죠. 어느날은 저희집 침실방 벽에 왕찡쪽이가 붙어있는거에요. '와~ 도마뱀만하다!'라며 사진을 찍어뒀죠. ㅎㅎ 찡쪽이는 사람을 물진 않지만 벽 여기저기에 똥을 싸고 다녀서 싫어하시는 교민분들도 많으시던데 이 찡쪽이가 천정이나 벽에 붙.. 2018.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