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과 아주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금화왕돈까스 본점!
예전에 검단사거리에 있는 체인점에서 종종 포장을 해왔었는데 알고보니 저희 집 근처에 본점이 있었을 줄이야!!!
몇 번 다녀보니 본점이랑 체인점의 퀄리티 차이가 있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후부터는 무조건 본점만 갑니다.
작년까지 너무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많이 했던터라 작년말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만 외식을 하자고 신랑과 약속을 했더랬죠. 그 약속은 정확히 두 달 지켜지고는 스멀스멀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흑...
어제도 실은 1월 외식을 한 번 했지만 주말도 일을 했던지라 밥차리기 피곤하기도 하고 신랑이 입덧하는 임산부 마냥 자꾸 뭐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ㅋㅋ 못이기는척 금화왕돈까스에서 돈까스 하나 포장해와서 나눠먹자고 딜을 했답니다.
본점답게 주차장도 아쥬 넓어서 항상 주차공간이 여유로운 편이에요.
참고로 'ㄴ자' 건물구조로 바로 옆에 도매물류센터가 딱 붙어있어서 사업자가 있는 분이라면 매장 용품이나 식자재 등을 대량으로 쇼핑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메뉴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돈까스 스타일은 팡팡 넓게 두드려 얇고 넓으면서 바삭한~ 그야말로 옛날돈까스 스타일이에요!
저는 사실 ㅋㅋ 일본식 돈까스를 좋아라 하지만 이 스타일은 신랑이 아쥬 좋아한답니다.
가격도 대왕돈까스 기준으로 돈까스 2장에 13,900원이면 정말이지 혜자스럽쥬~ 그래서 그런지 매장에 방문할 때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매장도 넓은 편이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쾌적한 편.
그리고 가끔씩 써빙로봇이 왔다리 갔다리 하더라구요. 매장 중앙에는 셀프바가 있고 또 한켠에는 디저트 음료와 커피 머신이 위치해 있어요.
매장에서 사용하는 물은 무슨 정수 시스템을 사용해서 안심할 수 있다고 안내지도 붙어있어서 더 좋았어요! (제가 물맛에 좀 민감한 편이라서 소독된 물로 음식을 해도 가려내는 편이랍니다^^;;;)
자, 이제 셀프바를 살펴볼까요?
이곳의 좋은 점은 바로 장국과 밥과 스프, 그리고 요 3가지 반찬을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거에요.
저희는 강아지 때문에 항상 포장을 이용하는데 포장에는 위 셀프바에 있는 반찬과 장국, 스프가 제공되지 않아서 넘나 아쉽긴 해요. 하지만 저희 달둥이 혼자 집에 두는 것보다 장국이나 스프는 포기하는게 더 쉬운 것 같아요. 푸헤헤~
그렇게 포장해온 대왕돈까스와 쫄면 되겠습니다.
예전엔 그냥 쫄면이 아니라 세숫대야쫄면이었는데 양은 세숫대야가 아닌데 세숫대야 썼다고 리뷰에 컴플레인이 많았었는지 일반 쫄면으로 메뉴명이 변경되었네요. ㅋㅋ 저희도 처음에 이게 무슨 세숫대야냐며 황당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사진을 찍기도 전에 저도 모르게 돈까스를 잘라버렸네요. ㅋㅋ
한가지 팁이라면 3번째 사진처럼 모닝빵을 갈라서 동봉된 딸기쨈과 양배추 샐러드, 돈까스를 넣어주면 신랑 말로는 군대리아 맛이 새록새록 난다고 합니다.
쫄면은 야채가 아주 풍성해서 식감이 좋구요. 돈까스 소스에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을 가미한 것처럼 살짝 달콤한 스타일이라서 쫄면과 아쥬아쥬 궁합이 좋습니다. 맵단맵단~ 무한대로 들어가니 살찌기 좋을 궁합이라는 거죠.
요즘 나름 다이어트 중인데 이렇게 먹고서야 겨울동안 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금화왕돈까스 검단점]
인천 서구 봉수대로 1274
영업시간 : 연중무휴 11:00-21:30
제로페이, 이음카드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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