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게 일상적인 기록을 남기려고 해요.
평소 픽사베이(pixabay)라는 사이트에 작가 등록을 하여 취미겸 부업으로 사진을 올리고 있었는데요. 지난주 픽사베이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바로 아래의 메일입니다.
'당신의 이미지가 에디터스 초이스 상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읭?! 이게 뭐지? 기존에 픽사베이에서 이런 상과 관련된 어떤 안내도 받지 못했던 상황이라 사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먼저 픽사베이 사이트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픽사베이(pixabay)는
무료로 사진 이미지와 일러스트 이미지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누구나 작가가 되어 자신이 만들어낸 사진 또는 일러스트를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가 필요한 누구든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실 수 있지요.
단, 이미지를 업로드하더라도 회원들의 거수에 의해 해당 이미지의 품질이 떨어진다면 업로드 신청이 거부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지를 다운로드받아 사용한 사용자는 해당 이미지를 올린 작가에게 자발적인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기부금액은 1$부터 자유롭게 지정하여 보낼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 연계시킨 페이팔을 통해 1~2달러씩 기부금을 받곤 합니다. 생각보다 쏠쏠하진 않다는게 함정이지만 부업이라기 보다는 취미삼아 자질구레한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에디터들에게 초이스된 사진이 바로 위의 달둥이 사진입니다. 전에도 어느 중국 쇼핑몰에서 이 사진을 가지고 핸드폰케이스를 만들고 있던데 ㅎㅎ
제가 만든 화관을 씌워볼 모델이 마땅치 않아서 구경하던 달둥이 목에 걸어본 사진인데 예쁘게 봐주셨나봅니다.
위의 캡쳐본은 제가 올린 이미지와 일러스트들인데 가운데 달둥이 사진이 바로 이번에 에디터스 초이스상을 받은 이미지입니다.
에디터스 초이스상을 받으면 픽사베이 메인 페이지에 위와 같이 대표 이미지로 일주일동안 게재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뭐... 사실 이게 다입니다. ㅎㅎ
다른 특혜라도 줄줄 알았더니 다른건 없네요! 그래도 메인에 걸린 덕택에 조회수나 추천수도 올라가고 다른 회원분들의 축하메세지도 받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더 괜찮은 사진을 찍어 올려볼까...? 하는 의욕도 생기구요.
무엇보다 달둥이 사진을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너무 감사한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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