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은 예전부터 포스팅하고 싶었던 주제인데 한 블로그 이웃님의 결혼 소식을 듣고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오늘은 체형별로 어울리는 드레스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보시면서 더하기로 웨딩드레스 종류까지 알아갈 수 있겠죠?
드레스 종류는 아래와 같이 순서대로 볼가운, A-라인, 머메이드, 프럼펫, 쉬스, 엠파이어, Tea-랭스, 미니 이렇게 8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8가지 드레스의 특징과 어울리는 체형을 살펴보면,
볼 가운
풍성한 볼륨으로 사랑스러우면서 디자인에 따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볼 가운 드레스는 허리가 길거나 볼륨이 없는 밋밋한 체형인 분들의 결점이 커버되며, 하체가 컴플렉스인 분들께도 적합한 가장 대중적인 드레스입니다. 다만 어깨가 오픈되는 탑(혹은 오프숄더) 타입의 드레스는 상체를 더 부각시키기 때문에 상체가 발달하신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A-라인
볼 가운과 함께 대중적인 스타일의 드레스로 화려함 보다는 차분함과 우아함이 특징입니다. 볼 가운과 마찬가지로 상체가 발달한 분들은 단점이 더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탑 형태가 아닌 볼레로 스타일처럼 어깨 관절부위가 덮힌 타입의 드레스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메이드
인어공주를 연상케 하는 머메이드 드레스는 고혹적이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타입으로 볼륨이 있는 분들이나 하체가 발달한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단, 목선이 두껍거나 짧은 분들은 홀터넥 스타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목선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먼저 가기 때문)
트럼펫/트럼핏
머메이드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치맛단이 퍼지는 시작점이 높기 때문에 머메이드에 비해 경쾌하고 보다 활동적인 느낌이 납니다. 머메이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볼륨이 있거나 하체가 발달한 분들에게 어울리는 드레스이지만... 엉뽕과 가슴뽕이 존재하는 편리한 세상인지라 볼륨이 없다고 포기해야 하는 드레스는 아니랍니다.
쉬스
시스루가 아닙니다. 쉬스는 촤랄라하게 떨어지면서 몸매가 한껏 드러나는 드레스이기 때문에 섹시함과 볼륨감, 그리고 디테일한 디자인에 따라 화려함까지 표현할 수 있는 드레스입니다. 다만 볼륨이 있거나 몸매에 자신이 있는 소수의 분들에게만 허락된 드레스라고나 할까요...? 또르륵...
엠파이어
쉬스가 몸에 착 감기는 스타일이라면 엠파이어는 비교적 편안하고 차분히 내려오는 드레스로 해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러스틱 웨딩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기본적인 라인에 여성스러움과 편안함이 표현되며 등이 파이거나 어깨끈 또는 넥라인에 포인트를 주면 의외로 자연스러우면서 사랑스러운 느낌까지 살릴 수 있죠. 크게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드레스 중 하나입니다.
Tea-랭스
치맛단이 무릎선보다 더 밑으로 내려오는 기장으로 복고풍의 일명 '햅번 스타일' 느낌을 잘 살린다면 독특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 드레스는 보통 키가 큰 분들에게 어울리며 상체 라인이 예쁘신 분들이 도전해볼만 합니다.
미니
미니 또한 상당히 제한된 분들에게 어울리는 드레스 종류로 만약 어울리는 분이 입는다면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움을 표현해줄 아이템입니다. 다만 이 드레스는 몸과 얼굴 비율이 좋은 분들에 한합니다. 미니 드레스를 선택하신다면 앞굽이 통굽스러운 펌프스 슈즈는 반드시 피해야할 아이템이니 주의!
사실 요즘은 체형을 보정해주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보정 제품으로 커버가 되는 몸매라면 평소 도전할 수 없었던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매년 웨딩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2018, 2019년 등등... 매해마다 유행하는 스타일의 드레스가 따로 있는데 그런 신상 드레스를 비싸게 렌탈하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드레스를 소신있게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 그리고 팁 하나 더!
만약 본식이 아닌 야외촬영을 위한 드레스를 고르신다면 완전히 흰색보다는 살짝 색이 들어간 크림 또는 아이보리와 같은 색상이 사진의 디테일을 좀 더 살려준답니다. 그럼 결혼이나 촬영을 앞둔 예신님들, 예쁜 드레스 고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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