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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건강 이야기

태국에서 꼭 사야할 가성비갑 노니의 효능과 부작용

by Anchou 2018. 8. 15.

태국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건 되도록 누리고 살자고 이야기했던 저희 부부. 인터넷을 통하면 세계 어디에서든 지역을 불문하고 웬만한 것들을 다 구할 수 있다지만 열대 지방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되어 특히나 저렴하고 질 좋은 잇템들이 분명 있는데요. 첫번째가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던 제철과일, 그 다음은 꿀과 노니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라텍스, 로얄젤리, 야몽 등등 태국 여행에서 꼭 사야할 것들이라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뭐니뭐니해도 이 3가지(제철과일, 꿀, 노니)를 가장 으뜸으로 뽑고 싶습니다. 저희 말고도 꽤 많은 교민 분들이 다른건 몰라도 노니만큼은 챙겨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요즘 저희 부부가 꾸준히 섭취 중인 노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막연히 피로와 염증에 좋다는 것만 알고 노니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노니의 효능과 주의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보고 저희가 어떤 형태로 섭취하는지도 이야기해드릴게요.


"노니를 아십니까"

노니는 아시아, 호주, 폴리네시아 섬에서 서식하며 관 모양의 흰색 꽃이 핍니다. 열매는 녹색 솔방울이 되려다 만 모양을 띄며 숙성된 열매에는 치즈와 비슷한 독특한 향이 납니다.



"다양한 노니의 이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니가 해외에서는 아주아주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Indian mulberry, morinda, ach, achi, awltree, hag apple, ice leaf, anino, nono, te non, caribe te, kura, mengkoedoe, nhor, minamaram, yeiawa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노니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

전통적으로 감기, 당뇨병, 고혈압, 통증, 화상, 관절염, 염증, 종양, 노화 방지, 기생충, 바이러스성 질환, 감염 질환, 불안 장애 등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아직도 노니는 하와이 민간 치료제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임상 실험을 통한 충분한 연구 사례가 미흡한 수준이지만 의약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무의 껍질세균 감염, 기침, 유아의 설사 증상, 위장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며, 충혈된 눈, 결막염, 안구 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열매설사, 발열, 구토 안구 질환, 관절염, 우울즘, 발작, 곰팡이균과 관련한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피로에 도움을 주며 노니 원액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린 잎화상 치료와 소아의 기침 감기, 잇몸과 관절염 등의 염증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싱싱한 잎화상 치료, 발열, 출혈, 세균 감염, 염증에 직접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 뿌리 또한 구강의 염증, 발열, 부종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과한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된다"

일각(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y)에서는 과량의 노니 주스를 섭취한 몇몇에게서 간 손상이 관찰되었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까지 검증된 연구 정보는 없습니다. 몇가지 노니 섭취에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니의 높은 칼륨 함유량 때문에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칼륨 수치가 높은 사람은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며, 드물게 노니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증상은 호흡 곤란, 메스꺼움, 구토, 가스 생성 등이며 대게 24시간 이내에 완화됩니다. 노니 주스의 경우 설탕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주스의 형태보다는 분말 또는 캡슐 형태로 복용하거나 혈당 수치를 꼼꼼히 체크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섭취 적정량은?"

노니 주스는 하루 750ml, 투약의 형태는 하루 500mg 이하가 안전합니다. 쉽게 말해 노니 캡슐의 형태는 하루 1~2정, 원액의 경우 2큰술, 분말의 경우 반 티스푼 정도가 적당합니다. (= Ray Sahelian 저술 인용)



저희 부부는 이렇게 캡슐 형태로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캡슐이라고는 하지만 캡슐 안에 분말 형태의 노니가 들어있는 겁니다. 캡슐을 뜯어서 가루를 요플레나 물, 탄산수에 타먹기도 하는데요. 노니 또한 향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라 섭취나 복용이 쉽도록 캡슐 형태가 나온거죠. 저희 신랑도 가끔은 이 캡슐을 따서 가루를 물에 타먹기도 합니다.



손바닥 2/3 정도 되는 통에 저만큼의 캡슐이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요. 하지만 지인을 통해 추천 받은 브랜드인데 가격 대비 노니 질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한 통에 시장가로는 140밧(한화 약 5,000원) 정도 하는데 저희는 대량으로 공동 구매를 해서 65밧(한화 약 2,200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ㅎㅎ 이 제품은 자주색 간판의 슈퍼칩(Super Cheap)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제품 홍보 절대 아님!)



복용량은 아이러니하게도 하루 3번 식후에 2-4정을 복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과량 섭취의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저희는 하루 2알만 복용하고 있어요. 현재는 2통 쯤 복용 중인데요. 뚜렷한 변화는 표현이 좀 그렇제만 대변의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점(ㅋㅋ), 그리고 아침에 기상할 때 느낌이 아주 많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상 시간도 빨라졌구요. 가장 기대했던 점이 피부에 트러블 완화인데 솔직히 그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 장 건강이 좋아진 것을 느끼지만 신랑도 아직까지 장트러블러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구요. 이상은 솔직한 저희 노니 섭취 후기였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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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4개월을 복용한 시점에 리뷰를 작성해봤습니다!

▶▶▶ 노니 복용 4개월 후에 쓰는 나와 신랑의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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