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워볼 태국어 표현은 지지난번에 한 번 다루었던 자동차와 관련한 표현들입니다.
▶▶ 연관 포스팅 ::: 자동차와 관련된 태국어 표현_#1
오늘은 자동차 관리와 연관된 단어 외에도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길을 찾으면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중심으로 알아볼 텐데요. 저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 단어들이 있어서 다시 공부하는 맘으로 포스팅해봅니다. 실생활에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해요.
엔진오일 : 남만 크르엉 (남부지방은 말이 빨라서 '남만 컹'으로 들림)
타이어 안의 튜브 : 양 나이
블랙박스 : 끌렁 담
키(key) : (룩) 쿤째
스패어 키 : 쿤째 쌈렁(r)
기어 : 끼야
수동기어 : 끼야 므
여기에서... 끼야 = 기어, 므 = 손. 단어가 어떤 방식으로 합성되는지 감이 오시죠? 이런 이유때문에 헷갈리는 단어도 있지만 쉽게 외울 수 있는 합성어가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 쁘라깐 파이 롯 욘
자동차 보험 증서 : 끄롬마탄 쁘라깐 파이 롯 욘
그렇다면...? 네. ㅎㅎ 다음 단어를 아래와 같이 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 증서, 계약서 : 끄롬마탄
보험 : 쁘라깐 파이
보장하다, 보증하다 : 쁘라깐
세차하다 : 랑 롯
주차하다 : 쩟 롯
운전하다 : 캅 롯
차에 타다 : 낭 롯
주차장 : 티 쩟 롯
정비소 : 우 롯
차가 고장나다 : 씨야 롯, 팡 롯
여기에서 '씨야'는 '고장나다'라는 의미로 고칠 수 있는 간단한 고장을 말하고 완전히 폐차 수준으로 망가진 고장은 '팡'을 사용합니다.
차가 막히다 : 롯 띳
'띳'은 붙다, 붙이다, 설치하다 등의 여러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띳이라는 단어와 여러가지 단어가 합성어로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 아래와 같은 경우에도 띳이 사용되는데요. 조금 다른 의미로 조합이 되면 이렇게 헷갈릴 수도 있답니다.
시동을 걸다 : 띳 크르엉
처음에 이 단어를 보고 '엥? 엔진을 설치하다? 붙이다?... 뭐지?' 이렇게 혼란스러웠는데 띳이라는 단어에 뭔가를 걸리게 하는 뜻도 있는듯 하다라고 이해하고 넘겼습니다.
택시를 부르다 : 리약 택씨
차 멀미를 하다 : 마오 롯
길 좀 비켜주세요 : 커 탕 너이 카 (또는 크랍)
주의하다, 조심하다 : 라맛라왕
고속도로 : 탕 두언
고속버스 : 롯 두언
막다른 골목 : 탕 딴, 써이 딴
속도를 낮추다 : 롯 쾀 레우
제한 속도 : 쾀 레우 짬깟
교통법규 : 꼿 짜롸쩐
차선 : 청 탕 던 롯
중앙선 : 싸이 끌랑
지름길 : 탕 랏
길가 : 림 탕
도로 표지판 : 빠이 벅 탕
이 근처 : 태우 니
이 단어를 보고 있자니 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초창기 '끌라이'라는 단어를 외웠던게 생각이 납니다. 태국어에는 성조나 리듬이 있어서 이 '끌라이'라는 단어를 빨리 발음하면 '가깝다'라는 뜻이고 '끌라-이'라고 길게 발음하면 '멀다'라는 정반대의 의미가 된다는 것에 참 신기해 했었거든요.
오늘도 부지런히 텅 짬(외우다) 해야겠습니다. 쑤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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