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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정보톡톡

너무나 쉬운 자동차 배터리에 증류수 넣는 방법

by Anchou 2018. 3. 2.


얼마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 차량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었는데요. 배터리 사용 기간은 약 2년 반정도 되었고, 운행 거리는 약 20,000km 조금 넘게 뛰었습니다. 이곳은 일년 내내 여름인지라 차량 배터리가 오래갈줄 알았건만... 추운 겨울 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에도 배터리 수명은 줄어드나 봅니다. 처음엔 증류수가 부족해서 그런줄 알고 증류수를 체크해봤는데 그 문제는 아니더군요. 결국 계속되는 방전사태로 제 차량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앞집 차량은 정확히 증류수 부족으로인해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였습니다.

오늘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배터리 증류수 넣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 목장갑, 배터리 증류수, 깔대기 또는 주사기

배터리 증류수는 인근 정비소 또는 카센터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 보닛을 열어서 배터리를 보시면 저렇게 십자 표시가 된 구멍이 6개 보입니다. 이제 각각의 구멍에 증류수를 채워줄 건데요.




증류수를 얼마나 채워야 할지 모르시겠다구요?

바로 배터리 측면을 보시면 Lower level과 Upper level 높이 표시가 정해져 있습니다. 각각의 구멍을 열어서 로우어 레벨까지 증류수가 떨어졌다면 해당 구멍에만 깔대기나 주사기를 사용하여 증류수를 채워주시면 됩니다. 단, 어퍼 레벨 이상으로 채우시면 나중에 배터리 밖으로 증류수가 넘칠 수 있으니 이점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 배터리는 양극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꼭 주변 물기를 잘 제거해주시는 것이 안전하겠죠?




저 십자구멍은 육각렌치 또는 동전으로도 쉽게 돌려서 열 수 있습니다.




자, 보이시죠? 증류수를 충분히 채운 후의 모습입니다. 다 채운 후 다시 십자구멍의 뚜껑을 잘 닫아주면 끝!!! 전혀 어럽지 않아요. 해외에 살다보니 최대한 스스로 할줄 아는 것이 많아져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간단한 차량 정비도 웬만하면 스스로 하게 되네요. 어려운 것은 없으니 나중에 저와 같이 배터리가 방전되면 먼저 원인을 잘 파악하신 후, 증류수가 원인이라면 간단하게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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