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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생활3

일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경찰서 다녀왔어요! 며칠 전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라니...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일하러 빠통에 도착하자마자 차사고가 났습니다.3년동안 스크래치도 없이 아끼면서 잘 타고 다닌 애마가 한 순간에... 흑흑.여긴 빠통 초입입니다. 푸켓은 워낙 교통이 무법천지인지라 방심은 금물이지만 이 빠통의 경우엔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곳이에요. 택시와 미니버스의 난폭운전과 균형 잃은 오토바이들이 휘청대며 다른 차량들을 위협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인데요. 요즘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빌리는 탓에 급제동 사고나 운전미숙 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오늘 저와 사고가 난 차는 바로 미니버스, 우리가 흔히 미니벤이라고 부르는 차량입니다.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 사진부터 찍어두었습니다. 차를 이동시키기 전에 현장 사진을 찍는 건 아.. 2018. 1. 26.
태국 옆집 이웃의 인심, 무양 친절한 옆집 이웃이 우리 부부에게 무심하게 그릇 하나를 건넸습니다.와우! 이게 뭐람? 바로 '무 양'입니다. 옆집은 전에도 종종 저녁 음식을 만들면 우리집에도 한 그릇씩 주시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무양을 주셨습니다. 무양은 돼지고기 구이인데요. 이렇게 기름을 자작하게 넣고 튀긴 것도 무양이라고 하더라구요. 완전하게 삼겹살 구이처럼 바싹 튀겨졌을 때에나 무텃- 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어제 태국어 표현을 포스팅한 것이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식당에 가면 보슬보슬한 하얀 쌀밥에 무양을 얇게 썰어서 오이와 함께 곁들여 내주는데 이 정도면 족히 3인분은 되겠네요. 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살코기는 비계와 어우러져 쫀득쫀득합니다. 태국에서는 삼겹살을 이렇게 통으로 판매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고기로 보쌈을.. 2017. 12. 20.
태국 생활 중 가장 속 터지는 배달 오류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은 날, 우리 부부는 자주 KFC에서 치킨을 시켜먹곤 합니다.그날이 바로 오늘!아직 우리나라에 비하면 배달을 해주는 곳이 많진 않지만 이곳 푸켓에서는 피자 컴퍼니 1112, 맥도날드, KFC, 그리고 몇몇의 한국 음식점에서는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답니다.이 중에서도 KFC 치킨은 다른 태국 길거리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닭튀김보다 기름도 깨끗한 편이고, 짠맛도 덜해서 애정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예전엔 피자(컴퍼니) 1112에서도 피자를 자주 시켜먹었었는데 가격도 많이 오른 데다가 피자치즈 양도 너무 적어져서 예전만큼 이용하진 않고 있어요.그나저나 오늘 시킨 메뉴는 '더블치즈 징거버거 세트'와 '핫 앤 스파이시 치킨 2조각 세트' 2개입니다.15~20여분 후 집으로 딜리버리 맨이 왔습.. 2017.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