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후추1 달둥이의 편식 고치기 훈련 실패... 빈정상한 마음 소고기로 달래줌 저희 집에서 달둥이만큼 입이 고급인 인물이 없습니다.저와 신랑은 라면을 먹어도 달둥이는 하루에 한번씩 꼭 고기를 먹였거든요. 그러다보니 사료를 간식이나 별식 정도로 생각하고, 고기도 같은 종류나 같은 조리방식이 두 번 이상 반복되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답니다. 어쩌겠어요. 다 저희 탓입니다. 너무 상전으로 받들어 모셨나봐요. 게다가 고집도 얼마나 센지 맘에 드는 음식이 없으면 토할 때까지 굶어버리기 일쑤.안되겠다 싶어서 며칠 전부터 배식 훈련에 들어갔습니다...만 어제도 하루종일 굶다시피 하다가 오늘 아침엔 공복에 토까지 했어요. 그리곤 시무룩.마음이 약해져서 또 다시 고기를 구웠습니다. 것도 소고기 스테이크요. 실은 이 스테이크를 구우면서도 조마조마했던게 '달둥이가 안먹으면 어떻하지?'였습.. 2018. 6. 2. 이전 1 다음